
태초부터 존재한자라는게
그냥 어떤 집단이 아니라 말그대로 오르페우스 탄생 이전에 있었던
혼돈의 선주민들을 모두 지칭하는 용어가 아닌가함
루페온이 질서를 분리하기전 아크, 그러니까 창조의권능을
모든이들이 가지고 있었고 그걸로 강대한 문명을 이루어서
모두가 신이라고 칭할 수 있는 진정한 낙원이었지만
(로스트아크의 세계관에서 신이란 절대적이고 원초적 존재가 아닌 창조될 수 있고 어떠한 관념에서 파생될 수 있는 모습을 보임)
차원안에 기억의오르골 같은것을 숨겨둘 수 있는 '여왕' 이 당할 수 있는 외부의 공격을 당하게 되는 계기, 즉 전쟁이 발발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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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 veritatem et imaginem fines vanescent
(현실과 허상의 경계는 허물어져)
Thronos super perturbatos reges
(혼돈의 권좌에 앉을 왕들이)
illorum gladios hostiles stringent
(각자의 칼날을 뽑아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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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단순히 미래를 예지하는것이 아니라
과거 이러한 선주세계(혼돈)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거대한 전쟁과 불화로 이끌었던 역사를 지칭하는것이고
이 전쟁의 승리자가 바로 이그하람
혼돈을 차지하지 못하고 패배한 야심가
혹은 야심가'들'이 쿠크세이튼
(혼돈의 재림을 원하면서, 이그하람과는 대립하는 모습을 보임)
전쟁의 불씨가 된 창조와 혼돈을 분리하고
완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위선을 위해 아크를 차지한것이 루페온
수많은 군주들 (아브렐슈드, 에키드나 같이 단순한 악마라기에 어떠한 내막을 보유한 군단장들과 기억의 오르골의 '여왕') 이
각자의 목적과 야망을 가지고 스러지거나, 은닉하였다는것임
과거 이 참상을 어떠한 경위로 목도하고
다시 거짓된 질서를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차원으로 거듭나고자한 필멸자 종족이 할
"차라리 아크가 사라지길 바란다" 면서 혼돈의 불씨를 부정하고 자신들이 질서의 군주가 되고자 천명한것이 황혼의 사제단인것임
현재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의 스토리는 말그대로 '잊혀진아크, 잃어버린아크, 로스트아크' 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체로 수렴하고 있는 모습을 보임.
만약 이런 세계분리 이전의 시대가 실존한다면
어떻게보면 우리가 현 세계관의 시간대에서 싸우고 있는건
그저 창조의힘(아크)를 둘러싸고 부딪힌 거대한 아야기의 연장선.
말 그대로 영원히 이어져 끝나지 않고 있는 '사슬전쟁' 인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