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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진저웨일은 어떻게 환죽도에 버려질 수 있었을까?

아이콘 정글아님던짐
댓글: 6 개
조회: 4164
추천: 16
2025-01-10 16:35:27

서론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이번 샨디의 스토리를 쭉 보면서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리고 시엔이 루테란의 안배라고 한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생각해 보았습니다.

환죽도는 샨디가 여행을 떠나고 은거했던 곳이죠

대대로 오랫동안 환영술사들의 훈련장으로 사용되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진저웨일의 호감도를 개방하는 환죽도 퀘스트를 하게 되면

우리는 진저웨일의 시련을 도와주고 호감도가 열리게 되죠

그리고 샨디가 준비한 시련을 이겨내는 동안 환죽도는 나갈 수 없게 됩니다.

이번 스토리에서도 어린 진저웨일은 모험가를 보자 " 여긴 어떻게 들어온거야? 스승님의 친구야? " 라고 물어봅니다.

이는 샨디가 환죽도의 출입을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대체적으로 섬들의 배경은 주변 대륙의 기후를 반영하는 경향이 큰데, 환죽도는 욘 주변에 있는 섬이면서 애니츠의 환경과 문화요소를 그대로 반영했죠.

샨디가 환영술을 걸어놨거나, 섬 자체가 환술로 이루어져 있다는걸 뜻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환술로 이뤄져있거나 환영술이 걸려있는 환죽도에 진저웨일은 어떻게 버려질 수 있었을까요?

진저웨일의 어릴적 모습의 머리색을 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죠.

바로 시엔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처음 샨디와 진저를 만나는 곳 역시 시엔여관입니다.

그리고 환죽도에서도 진저웨일, 샨디, 모험가 3명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시엔이라면 충분히 샨디의 환영술을 무시하고 환죽도에 몰래 다녀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루테란은 우리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 모두의 선택이 모여 모험가를 이곳까지 인도했다. "

환죽도에서 샨디가 진저를 거두는 선택, 마지막까지 스승을 지킨 진저의 선택

모든 선택을 루테란이 시엔을 통해 모험가에게 행해진 안배라면?

능력치가 부족한 제자였다면 전쟁에 참여하지 못했을 것이며 샨디는 카제로스를 막지 못했을 것이고,

아예 제자를 거두지 않았더라도 샨디는 카제로스를 홀로 막지 못했을 것 입니다.

두 선택지 역시 구심점이 사라지며 요즈족이 전쟁에 합류하는 미래를 그리기 힘듭니다.

이는 오로지 "진저웨일" 이 샨디의 제자가 되어 선택했을때 그려지는 미래.

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과거 움벨라에는 이런 예언이 적혀있었습니다.

"OO의 유일한 OO인 OOOO의 OO은 아주 오래 전부터 OO되었다"

만약 루테란의 안배가 맞다면 모두가 예상한 내용인

"샨디의 유일한 제자인 진저웨일의 운명은 아주 오래 전부터 예정되었다."

라는 내용이 맞아 어쩌면 우리가 생각했던 떡밥보다 더 큰 내용을 관통하는 떡밥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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