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다라나와 창조의 권능의 제한

림레이크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요즈들이 환영술을 쓰기 위한 심상공간인 다라나에 대해 나오는데
다른 매체에서 나오는 심상세계와 달리, 다라나는 초대 장로 칸의 미로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고 마치 숙박시설의 방을 빌리듯 그 한 칸을 차지하는 걸로 설명되죠

저는 이 차이가 다른 심상공간과 달리 다라나는 현실에 실존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 샨디는 실제로 다라나에 갇혀있었습니다.
다른 만화 등에서 한 인물의 정신이 심상세계 속에 갇혀버렸다 하면 정신만 그곳에 있을뿐, 그 육체는 의식불명 상태 등으로 현실에 존재하는 식으로 묘사됩니다.
하지만 스토리에서 샨디는 그 육신이 다라나 안에 있었고, 모험가 또한 그 안에 정신체만 가는 식이 아닌 실존하는 육체로 진입했습니다

그렇다면 창조의 권능의 제한은 무슨소리냐?
작년 볼다이크 출시 후 움벨라 내 텍스트에서 여러 떡밥이 나왔는데, 그 중 실린의 형벌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https://m.inven.co.kr/board/lostark/4811/6512664

요약하면, 실린이 받은 형벌이 마법 창조를 잃어버린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입니다.

이에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는 느낌으로, 다라나는 심상세계이지만 현실에 실존하는 공간이기에
요즈 개개인이 다라나를 '창조' 할수는 없고 초대 장로 칸이 만든 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즉 현재 아크라시아에서 '창조' 하는것은 제한되어 있다 라는 가설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다만 의문점이 생기는 부분은 칸 입니다
창조의 권능이 제한되어 있다면 칸은 도대체 다라나와 미로를 어떻게 만든것인지 말이죠.
사실 본인이 만든게 아니라거나, 칸이 라제니스와 할의 전쟁 이전의 인물이라거나(그렇다면 요즈는 창조의 권능을 왜 뺏겼는가),
단순히 설정오류라거나 등

어쩌면 북섬에서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