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게 썼지만 그냥
각 트포별 밸류 알아보려고 쓴 글이라 보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트포 따라서 조금 모션이 달라져서 선/후딜이 차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서 사이클이
조금 더 빨라지고, 조금 더 밀리고 (아주 미미하긴 하겠지만) 하는 시간적인 영역은 생략하였고
동일 스킬트리 동일 사이클로 운영할때 트포별로 얼마나 딜적인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려고 글을 썼습니다.
자주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예를 들자면
"속삭임 피면트포 쓰면 딜 나락가나요? 전체딜 몇프로 정도 떨어지나요?ㅠㅠ"
"안식의 재 지점트포 쓰면 딜 많이 떨어진다는데 심한가요?"
"무슨 트포를 써야 고점인가요. 저는 고점만 합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드리고자 이전 딜지분 재던 방식과 유사하게 트리시온에서 허수를 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해서 표로 정리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우선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킬트리를 다시 가져오자면
이렇게 생겼고요 이게 정답은 아닙니다.
너무 트포의 선택지가 다양하기 떄문에 개인취향과 밸류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거에요.
여기서, 좀 갈리는 트포들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우선 해보겠습니다.
채용하는 8개 스킬 중에서 대부분은 보통 별 차이 없이 쓰는데 조금 다르게 사용하는 것들이
- 단죄의 성흔 (딜지분 약 2.5%)
- 단죄의 속삭임 (딜지분 약 8.1%)
- 안식의 재 (딜지분 약 9.9%)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 외 트포의 경우는 딜적인 차이가 나기보다는 재빠손vs마나 이런느낌이라 생략...
이 3가지 스킬에 대해서 트포를 한번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1) 단죄의 성흔
- 이 스킬의 경우는 1트포의 경우가 조금 갈리는데요, 1트포를 보시면 두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순례자] 더 이상 백어택 공격이 적용되지 않지만, 적에게 주는 피해가 40% 증가한다.
[날렵한 움직임] 스킬 시전 시 10초간 자신의 이동속도가 30% 증가한다.
이 두가지 트포에 대한 채용이 조금 의견이 갈립니다.
순례자를 채용하는 이유 -> 성흔의 타대화로 타대각인을 쓰는 분에겐 조금 더 유의미한 트포일 수도 있으며
그 외에도 40% 수준의 유의미한 딜 증가가 들어와있기 때문에 전체 dps 적으로 조금 더 고점 세팅이 될 수 있음.
또한 다른 스킬에 충분히 날렵한 움직임 트포가 있기에 굳이 여기서 채용할 이유는 적음.
날렵한 움직임을 채용하는 이유 -> 성흔 자체가 체급이 매우 낮은 스킬이며 겁화도 주지 않을 수준의 보조 스킬.
여기에 순례자로 타대화를 넣거나, 딜증을 넣는다고 dps 적으로 유의미하게 바뀌지 않으며 오히려 이속 트포를
단 2개만 사용햐는 경우 종언의 빛을 쏠 때 돌대가 비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전하게 돌대를
항시 적용할 수 있도록 저점을 확실하게 잡아줄 수 있는 역할로 채용하면 도움이 됨.
사실 둘 다 타당한 의견이고, 정답은 없습니다.
결국 제가 제시하는건 수치(딜차이)이고 이 수치와 이속버프/돌대 등에대한 리스크 및 베너핏을 스스로 생각해본 후 조금 더 유의미하고 밸류 높은 트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 선택이 답이 정해지지 않아 권유드리긴 어려워요.
유사한 방식으로 트리시온에서 연구를 진행한 결과,
▶ 타대를 채용하는 경우 : 순례자(100%) vs 날렵한 움직임(61.05%)
▶ 타대를 채용하지 않는 경우 : 순례자(100%) vs 날렵한 움직임(71.43%)
정도의 단일 스킬 딜 차이가 발생합니다.
(2) 단죄의 속삭임
- 이 스킬의 경우에도 유틸성과 연계해서 여러 이야기가 있었고 3트포가 선택이 주로 나뉩니다.
[계시의 메아리] 공격이 끝나는 순간, 빛나는 검기가 같은 궤적을 따라 다시 한번 적을 베어내며, 기본 피해량의 96%에 해당하는 추가 피해를 준다.
[폭풍의 보호] 폭풍이 몸을 감싸며, 스킬 시전 중 피격이상에 면역이 되고, 적에게 주는 피해가 100% 증가한다.
마찬가지로 이 두 트포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갈립니다.
계시의 메아리를 채용하는 이유 -> 단죄의 속삭임은 안식의 비/안식의 재를 이어서 약 8% 급의 그나마 유의미하게 딜이 나오는 정의 스킬이며, 폭풍의 보호보다 계시의 메아리를 채용하면 더 강하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고점을 지향하는 입장에서 조금 더 강하기에 채용함. 그리고 피면기는 없어도 크게 상관없다는 입장.
폭풍의 보호를 채용하는 이유 -> 계시의 메아리는 약 0.5초 정도 더 딜레이가 길어서 불편함이 있기도 하며 분명하게 딜 차이는 발생하여 고점은 아니지만 시전시간동안 피면이 부여되어 피면기로서도 활용 가능하며 이로 인한 운영상의 이점 등이 존재하기도 함.
마찬가지로 정답은 없으며 취향 문제로 나뉠 것이며 이는 한번 글에 정리한 적도 있습니다.
(관련링크 :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6335/1563)
▶ 최종 단일스킬 딜량 : 계시의 메아리(100%) vs 폭풍의 보호(80%)
(3) 안식의 재
- 이 스킬의 경우는 사용감에 대해서 여러 트포를 채용하던 중 지점트포를 사용하면 소폭의 딜감은 있으나 상당히 실전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다만 딜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는 나름 준메인딜기 (딜지분 약 10%) 인 만큼 마찬가지로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주로 2트포/3트포에 대해서 조금의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트포 321 vs 312 vs 322 이렇게 3가지 케이스로 나뉘어서 보겠습니다.
2트포
[2-1 즉결] 신성참격이 1타로 변경되고, 적에게 주는 피해가 70% 증가한다.
[2-2 신성 집중] 적에게 주는 피해가 76% 증가한다.
[3-1 처형] 지점 조작으로 변경된다. 12m 이내 마우스 위치 기준으로 어둠을 모으며, 모아진 어둠을 향해 성검이 하늘에서 낙하하며 어둠을 가르고 추가적으로 연속 공격을 발생시키며 적에게 주는 피해가 76% 증가한다.
[3-2 악의 처단] 강화된 신성력으로 거대한 어둠 구체를 소환하고, 신성 참격의 위력이 함께 증폭되어 공격 범위가 40% 증가하고 적에게 주는 피해가 90% 증가한다.
2-1 즉결의 경우는 조금 더 모션이 간략화되는 장점이 있으며 2-2 신성 집중은 조금 더 강해지는대신 참격이 한번에 데미지 뜨는게 아니라 타수 분할이 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조금 더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는 선지입니다.
3-1 처형의 경우는 지점조작으로 조작이 편리하고 후딜이 적어 다음 스킬 연계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데미지가 3-2 악의처단에 비해선 낮은 편입니다. 악의처단은 데미지는 높으나 후딜이 길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안식의 재 같은 경우는 데미지도 데미지지만 사용감, 선후딜에 대한 플레이 감각에서의 차이도 발생해서 조금 나뉘는 편 입니다.
트포조합은 현재 공략글에서 나와있어서 많은분들이 이미 쓰고있는 312, 지점조작의 편의성이 커진 321, 그리고
이론상 고점에 해당하는 322 정도 3가지 케이스로 나뉘어 보았습니다. 데미지만 보겠습니다.
▶ 안식의 재 트포 조합 : 지점조작 321 (100%) vs 공략글 312 (103.5%) vs 이론상고점 322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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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각 트포별로 데미지 얼마나 차이나는지 봤었습니다.
무조건 데미지가 쎄다고 채용해야 할 이유도 없는 스킬들이고요, 판단은 스스로 써보고 해야합니다.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건 하나의 트포를 채택함은 그에 대한 장점과 단점 모두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럼에도 고점이 아닌 스킬을 채택하면 dps 손해를 얼마나 보는가?
고점을 포기하고 피면을 챙기면, 고점을 포기하고 지점을 챙기면 내 발키리는 투사가 되는가?
겁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한번 좀 알아볼 수 있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제가 정리하면서 느낀건 무조건 고점을 고집할 이유가 하등 없기 때문에
다 써보시고 맘에드는거 쓰세요. 모션이쁜거 쓰셔도 좋고요, 후딜/선딜 보고 고르셔도 좋습니다.
참고로 딜 지분은 진짜 별 차이 안납니다. 소숫점 단위에서 달라지고 큰 틀은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 성흔의 경우 순례자 트포 적용/미적용이 갈리기 때문에 타대각인의 미채용/채용을 나누어서 작성했습니다.
※ 또한 성흔의 딜비중이 적고 이속버프까지 고려하는 상황이기에 보석 안주고 4겁 7작으로만 계산했습니다.
<1> 타대 각인을 채용하지 않은 경우
맨 위 제 스킬트리가 지금 주황색으로 색칠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배율 100%)
이 기준 스킬트리 트포를 기준으로 어떤 트포를 찍으면 딜이 오르고 내리는지, 그리고 그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현재 저는 순례자, 계시의 메아리, 321 지점트포를 사용중에 있는데
만약 여기서 312 공략글 트포로 바꾼다면 딜 약 0.35% 이론상 오르는 세팅이다, 라고 보시면 되겠죠.
역으로 여기서 계시의 메아리를 버리고 피면트포를 선택한다면 1.63% 정도 딜이 내려간다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2> 타대 각인을 채용하는 경우
이때에는 순례자 각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성흔의 이속트포를 찍으면 조금 더 딜이 까인다고 보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맨 위에 올린 스킬트리인 순례자/계시의메아리/지점321 트포를 기준으로 배율이 100%로 설정해놨고
각 트포마자 딜 얼마나 바뀌는지 옆에 배율 참고하시면 됩니다.
사실 느낀건 젤 딜 낮은 트포를 골라써도 2.3~2.5% 정도 밖에 딜차이 안납니다.
그만큼 딜 지분이 낮은 스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딜 걱정 너무하지 마시고 편하게 취향껏 트포 찍으셔도 어떨까 싶습니다.
이정도 수치도 양보못한다는 성격이고 그런 신념이면 맨 위에꺼 찍으셔도 좋고
양보할 정도의 수치 마지노선이 1%다 하면 그 선에 맞춰서 찍으셔도 좋고요
정말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른 구식직업들은 트포 3개중 1개만 쓸 수 있고 다른거 고르면 캐릭이 체급 확떨어져서 쉽지않은데
발키리는 좀 설계 잘 해둬서 그런지 뭘 골라도 막 크게 차이는 안나는 것 같아요.
본인 스스로 글만보고 따라하지말고 직접 써보시고 맘에드는걸로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