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퀘스트 UI를 눌러서 뾰족귀 수비대원 퀘스트를 시작할 때 은월의 고유 스크립트입니다. 다른 일반 직업들의 멘트는 안 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은월 : 여전히...비가 내리는군.
얼마만에 다시 와 본 여우마을인지...(테마던전 퀘스트를 모두 끝내면 마을 위쪽 사냥터를 제외한 마을 맵에는 다시 못 돌아가지만ㅠㅠ)
이후 일반 퀘스트 완료까지는 다른 직업이랑 동일할 것 같습니다.
훈장을 받은 다음에 캐릭터 머리 위에 전구가 뜨면서 은월 고유 퀘스트가 하나 더 진행됩니다.

은월 : 이걸로 뾰족귀 여우 마을의 위기는 일단락 된 거겠지. 내게 더는 머무를 구실이 사라진 것인가...
떠나야 하지만 역시 마음에 걸려. 딱 한번만이라도 그 아이를 봐야겠어. 랑...
아마 지금쯤 모두들 마을에 있을 텐데...랑이도 그곳에 있겠지. 어서 가보자.

율 : 정말 무서웠지 뭐야!

돌돌 : 그러고 보니 같이 있던 귀엽고 꼬리없는 이상한 이방인은 어디로 간거야?

마루 : 다른 일이 있는지 훌쩍 떠났어.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긴 했는데...모르겠다!

설리 : 같이 놀면 재밌을텐데! 아쉽다.

율 : 그런데 그 이방인,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아?

앗! 랑이 네 정령하고 닮았어!

랑이 : 어라? 정말 그렇네. 신기하다!
몽이 삼촌이 바깥 세상엔 내 정령과 닮은 이방인들이 많다고 하더니...

랑이 : (그리고...바람 냄새가 났어. 어딘가 그리워지는...)

마루 : 우리도 마을 복구를 위해 뭔가 하지 않을래?

설리 : 좋은 생각이다!

마루 : 헤헷! 나 먼저 간다! 빨리 따라오라고! 느림보들!

돌돌 : 같이가!

랑이 : 나...나도!

율 : 우리도 빨리 쫓아가자!

(은월은 마을 아이들이 다 떠나가고 나서야 간발의 차이로 도착합니다.)
은월 : 랑아...

은월 : ...

은월 : 이곳을 떠나면 또다시 잊히겠지...

은월 : 마루도...마을의 여우들도...

은월 : ...랑이도...

은월 : 또다시 모두에게서 잊히고 이 증표도 사라지겠지...

은월 : 하지만...모두가 무사하다면...

은월 : 이걸로 된 거겠지...

은월 : 그리고...

은월 : 내가 모두를 기억하고 있을 테니...

은월 고유 퀘스트와 스크립트는 여기까지입니다.
낙엽 비행기로 외부 지역에서 이곳으로 다시 올 수는 있지만...여우들이 사는 마을 쪽으로는 다시 못 갑니다ㅠㅠ
은월&랑이 스토리가 여기에서 멈추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이미지 화질이 많이 깨지는데 죄송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