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을 시작하기 전에 필자는 데몬어벤져가 과한 성능을 가졌었으며, 데미지를 너프할 필요가 있었다는 데에 전적으로 동의함을 밝힙니다.
이 글은 딜을 돌려달라는 내용이 아님을 밝히며, 현재 몇몇 직업들이 주기 조정으로 인한 피해를 받고 있는 것 처럼
레버넌트라는 스킬 또한 4분에서 2분주기로 맞추어짐에 따라 구조적으로 큰 불편을 겪게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번 패치에서 레버넌트는 "시너지"를 내게 해준다는 명목하에 30초/4분주기 에서 15초/2분주기 의 스킬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레버넌트라는 스킬의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패치로 보입니다.
과거의 레버넌트라는 스킬을 간단히 설명하면, 먼저 1.5초의 긴 선딜레이를 포함한 30초간 불사 상태에 놓이고, 레버넌트 자체 데미지는 점점 증가하는 예열 형식을 가집니다. 스킬 지속시간이 끝나면 38초간 최대체력의 201%에 해당하는 피해를 나누어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지속시간, 쿨타임이 모두 절반으로 줄어들은 데 반해,
선딜레이와 패널티는 변하지 않아 스킬의 구조 자체가 많이 망가졌습니다.
이번 패치에서 그림처럼 단순히 지속시간과 쿨타임만 줄인 점이 아쉽습니다.
딜레이와 패널티 또한 같은 비율로의 조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