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극네타))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신약 9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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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마금이 러시아전 이후로 약간 루즈해지나.. 싶었는데

최근들어서 신약 중후반이 꿀잼입니다 ㅎㅎㅎ

초반엔 그냥 러시아 후속(?)같은거로 읽을만 했다면

제가 방금 읽은 9권은 꿀잼이군요 ㅠㅠ

카미조가 인덱스 미사카 등등을 데리고 오티누스를 사냥하러갔지만

이미 완성된 마신의 창의 힘으로 세상은 멸망하고

아무것도 없는 검은세상에 카미조와 오티누스만 남습니다.

원래라면 오티누스만 남고 모든게 사라졌어야하나

카미조는 이매진브레이커 덕분에 남게되죠.

오티누스는 카미조를 그냥 죽여버리면 오른손의 힘이 또 다른데에 깃들어버리기때문에,

카미조를 폐인으로 만들기로 작정하고 여러 세계를 창조합니다.

그중 책에서 묘사된건 전세계인과 친구들이 자신을 증오하는 세상이나,

본래 자기가 있어야 할곳에 다른 카미조 토우마가 있다던가,

자신을 제외한 모든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이죠.

카미조도 한계에 이르러 모든사람이 평화롭게 사는데 자신이 개입하면 평화가 깨질 가능성이 있어 자살을 하기로 합니다.

근데 자살직전 카미조는 미사카 네트워크의 총체를 만나게 됩니다.

총체가 살아남은 이유는 죽은 시즈터스 만명과, 살아남은 시즈터스 만명때문에

산것도 죽은것도 아니기 때문이었죠.

총체는 카미조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들어주고 함으로써 카미조에게 용기를 심어줍니다!

그래서 오티누스랑 싸우러간 카미조는 당연한 결과지만 덤빌때마다 처참하게 죽죠.

카미조를 마냥 죽일수 없기때문에 오티누스는 죽이고 살리는걸 반복합니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수만번을 반복했다고 하는데 카미조는 강철멘탈이군요 ㄷㄷ..

카미조는 오티누스의 정신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오티누스에게 접근을 할때마다 한마디씩 합니다.

사실 한마디 한마디등이 아릅답고 중요하지만 은근 많기때문에... 궁금하시면 사서 읽어보세요!

그렇게해서 오티누스는 정신적으로 한계에 다다르자 카미조를 죽이려 합니다.

근데 카미조는 오티누스의 공격을 피하죠.

수만번의 전투를 겪으면서 경험치가 쌓인것입니다.

그리하여 마신의 창을 오른손으로 부수는데에 성공하지만,

오티누스는 또다른 카드를 한장 가지고 있었죠.

'요정화'

요정화는 8권에서 올레루스와 피안마가 오티누스한테 꽂아넣은것으로 마신에 대항할 인류 최초이자 마지막 무기였죠.

원래 마신은 신만큼이나 강력하지만

50%의 성공률을 달고있기때문에 신이 아니라 마신인겁니다.

근데 마신의창(궁니르)는 이 성공률을 100%로 높여주죠.

그래서 오티누스도 이 창에 목을 매단건데,

요정화란 것은 성공률을 0%로 만드는겁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0%는 아무것도 못하지만,

반대로 하면 100%가 될수 있는거죠.

청개구리처럼 a를 말하면 그 반대는 100% 이루어지는겁니다.

그래서 오티누스는 올레루스가 자기 몸안에 꽂았던 요정화를 꺼내서 카미조를 죽이는데 성공하죠.

근데 카미조가 마지막에 오티누스의 뺨을 쓰다듬으며

"처음에 하고싶었던걸 해" 라고 말하면서 죽죠.

책에 중간부분부터 나오는데 오티누스의 목표는 자신이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는겁니다.

근데 그게 불가능하니까 신의 힘으로 원래 세계와 똑같은 세계를 만드려고 한거죠.

근데 똑같은 세계를 만들어도 자신이 복제한 세계란 사실을 알면 의미 없다고 카미조는 말합니다.

오티누스는 왜 자신이 원래세계로 가고싶은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죠.

그 결론은 '이해자'가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자신을 이해해주고 지탱이 되줄 사람이 필요했던거죠.

하지만 동질의 힘을 사용하는 올레루스 조차 이해자가 되지 못했는데, 그럼 이해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우리 주인공인 카미조 씨입니다!

결국 최후의 최후, 오티누스는 카미조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오티누스가 세상을 붕괴시키기 직전으로 세계를 되돌려놓죠.

하지만 그당시엔 인덱스, 미코토, 등등 마술사들과 대치중이었기때문에

카미조와 마신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모르는 다른사람들은 공격을 감행하죠.

오티누스는 다굴을 맞고 날아갑니다.

사실 마신이 이정도로는 죽지 않지만,

100%의 궁니르, 0%의 요정화 두개를 사용했기 때문에

마신의 몸은 과부하가 걸린것이죠.

그와중에 로마,영국 교에서 마법 미사일을 발사해서 떨어지는데

오티누스 앞을 카미조가 막아서면서 9권은 끝이납니다.

10권에서는 카미조vs세계로 배틀이 펼쳐진다는데

기대가 많이됩니다 ㅎㅎ

그건그렇고 마신까지 플래그를 꼽다니..

역시 카미조 토우마는 플래그계의 원탑이군요.

처음엔 대충 쓰려다 신나서 엄청쓴거같네요.;;

모벤으로 쓴거라 오타도 많고 두서도 없고 내용의 질도 떨어지지만,

몇분이라도 봐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