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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GUMI - 환주가(幻奏歌)

아이콘 윤하
댓글: 5 개
조회: 4302
추천: 4
2016-10-30 10:13:08



溜息に融け込んだ アナクロめいた十の指と
타메이키니 토케콘다 아나쿠로메이타토노 유비토 
한숨에 녹아든 시대에 뒤떨어진 듯 한 열 손가락과

 


贅沢に混ぜ込んだ 自由に泣いた少女は言った
제이타쿠니 마제콘다 지유니 나이타 쇼죠와 잇타
사치에 뒤섞인 자유롭게 울던 소녀는 말했어

 


「虫の音よ絶えゆくなよ」一鳴き応え窓の縁
「무시노네요 타에유쿠나요」히토나키 코타에 마도노후치
「매미 소리여, 없어지지마라」한 번 울고 대답하는 창가

 


月の端も暈かす憂世に 踊る人影
츠키노 하모 보카스 우키요니 오도루 히토카게
달무리도 물들이는 세상에 춤추는 사람 그림자

 


薫り誘いまた拐かす
카오리 사소이 마타 카도와카스
향기로 권유해 다시 꾀어냈어

 


悲し愉し奏の織糸(いと)は
카나시 타노시 카나데노 이토와
슬프고도 즐거운 연주의 실은

 


彩葉撫ぜる夢弦の調
이로하 나제루 무겐노 시라베
단풍을 어루만지는 몽현의 곡조

 


朽ちた恋(はな)まで芽吹くようで
쿠치타하나마데 네부쿠요-데
썩은 사랑(꽃)마저도 싹틀것 같아서

 


裸足で忍び込んだ 白黒絨毯 毎夜の青眼
하다시데 시노비콘다 시로쿠로 쥬-탄 마이요노 세이간
맨발로 숨어든 흑백의 양탄자와 매일밤의 파란 눈

 


奇しげに洒落込んだ 光の中男は言った
아야시게니 샤레콘다 히카리노나카 오토코와 잇타
신비하게 멋부린 빛 속에서 남자는 말했어

 


「僕の音を君に託そう」千秋の風に泣き濡れた
「보쿠노 네오 키미니 타쿠소-」치아키노 카제니 나키누레타
「나의 소리를 너에게 맡길게」천년의 바람 속에 많이 울었어

 


刻む指 震わす弓は 殊更に烈しく
키자무 유비 후루와스 유미와 코토사라니 하게시쿠
새기는 손가락, 떨리는 활은 일부러 격렬하게

 


ひらりわらう世の不条理と
히라리 와라우 요노 후죠-리토
살짝 웃는 세상의 부조리와

 


冬の跫(あしおと)に抱かれて
후유노 아시오토니 이다카레테
겨울 발소리에 안겨서

 


出逢い別れ然れども止まぬ
데아이 와카레 사레도모 야마누
만남과 이별, 그렇지만 멈추지 않는

 


経緯の愛(いと)は 永久の夢
타테요코노 이토와 토와노유메
경위의 사랑(실)은 영원한 꿈

 

 


「君の音よ 明日はきっと」祈り呟く窓の外
「키미노 네요 아스와 킷토」이노리츠부야쿠 마도노 소토
「너의 소리여, 내일은 분명」중얼거리며 기도하는 창 밖

 


指先に一片の葉
유비사키니 히토히라노하
손끝에 한 장의 나뭇잎

 


ただ散りゆく花弁に涙も忘れてた
타다 치리유쿠 카벤니 나미다모 와스레테타
단지 떨어지는 꽃잎에 눈물도 잊어버렸어

 


月に雪に鳴く螽斯
츠키니 유키니 나쿠 키리기리스
달에, 눈에, 우는 귀뚜라미

 


どうか君に聞こえるならば
도우카 키미니 키코에루나라바
부디 너에게 들린다면

 


春に恋に奏でておくれ
하루니 하나니 카나데테오쿠레
봄에 사랑(꽃)에 연주해줘

 


垂らすこの愛に絡ませて
타라스 코노이토니 카라마세테
늘어뜨린 이 사랑(실)에 얽혀서

 


出逢い別れ背中合わせた
데아이 와카레 세나카 아와세타
만남과 작별의 등을 맞댄

 


悲し愛し奏の織糸は
카나시 타노시 카나데노 이토와
슬프고도 즐거운 연주의 실은

 


枯れた恋に羽衣着せて
카레타 하나니 하고로모 키세테
썩은 사랑(꽃)에 날개옷을 입히고

 


麗しき実を結ぶでしょう
우루와시키미오 무스부데쇼-
산뜻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겠지

 


君の温もりに眠らせて
키미노 누쿠모리니 네무라세테

너의 따스함 속에서 잠들게 해줘









인벤을 못 오는 동안 여러가지 노래들을 찾아 들으며 보냈는데,

그간 들은 노래들 중 가장 좋은 곡입니다.


가사랑 곡조, 구미 목소리가 참.. 

'츠키니 유키니 나쿠 키리기리스'

이 부분이 정말 기가 막혀요


애상곡을 담담히 읊조리다

끝에는 감정이 북받쳐올라 우는듯한 목소리가 아름다웠습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리도 정말 애잔하구요.. 

어떻게 이런 곡을 만들었는지 ㅠㅠ.


서정적인 가사가 조금 난해해서 작곡가 블로그 들어가서 해석을 찾아봤는데 이것도 참 슬프네요.

의역 쪼금 있습니다..


-

GUMI는 자동음악연주로봇입니다.

(간주 때 GUMI의 손에서 내려오는 실이, 로봇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어른들이 술과 여자를 탐닉하는 향락가에서 피아노 연주의 일을 하고 있었는데,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서 해고되었습니다.


자유를 손에 넣은 동시에, 자신의 존재의의를 잃어버린 GUMI는 마을을 헤메이던 도중

어느 저택에서 들려오는 바이올린 소리에 이끌려, 한 청년과 만납니다.

청년은 우수한 바이올리니스트였지만, 예전에 걸렸던 병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하는 몸이었습니다.

자신에겐 없는 것을 갖고 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려, 함께 음악을 연주합니다.


청년은 나이들지만, 구미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두 사람은 행복했습니다.

 자신의 죽음이 가까움을 알게 된 청년은 GUMI에게 '소리'를 맡깁니다.

바이올린과 함께 남겨져있던 편지에는,

두 사람이 함께 음악을 만들어갔던 저택을 GUMI에게 물려준다는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그 후로 GUMI는, 몇 십 년이고 저택에서 피아노를 계속 쳐나갑니다.

부서지기 직전이 되어, 청년의 환상을 꿈에서 본 GUMI가 마지막으로 연주한 노래가 이 환주가입니다.

-


아름답네요.ㅠㅠ


Lv73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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