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미카쿠닝! - 방과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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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한쪽 손목에 박힌 철심제거 수술을 한 순백의구름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곡은 <미확인으로 진행형(未確認で進行形)>이라는 애니메이션에 곡 중 하나인 <방과후 휴가(放課後ばけーしょん)>입니다.

 이 곡은 <미확인으로 진행형>애니메이션의 OP인 망설임→레시피(とまどい→レシピ)의 CW. 즉, 커플링 곡입니다. 2014년 2월 19일에 발매한 오프닝테마CD에 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곡을 부른 가수는 '미카쿠닝!(みかくにんぐッ!)입니다. 이 가수는 미확인으로 진행형이라는 애니메이션 주연인 세 여자 캐릭터의 성우들이 합쳐진 그룹으로, 그 셋은 요노모리 코베니(테루이 하루카), 요노모리 베니오(마츠이 에리코), 미츠미네 마시로(요시다 유리)이죠.

 이 곡은 역시 애니메이션에 출현 성우들이 불렀듯이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이 잘 묻어나는 곡입니다. 중간중간의 나레이션이 특히 그런 부분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보았을 분들은 추억을 되새기듯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가 있을 겁니다. 마치, 본 애니메이션의 TV OP에서의 전주를 보았을 때처럼 말이죠.

 재미있는 나레이션과 다르게 곡의 가사들은 의외로(?) 정상입니다. 뭐, 노래방 같은 곳에서 따라부른다면 친구들과 필히 재미있게 부를 수 있는 곡이지만요. 아무튼, 가사 중에 "츤! 츤! 츤!", "후! 후! 후!" 같은 중독적인 부분들이 참으로 재미있어서 곡에 빠져들고 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재미있고, 약간은 발랄하며 가벼운 가사 속에 또 다른 애니메이션의 일상이 들어있어서 좋아요.

 그런 곡의 가사에 발랄하고, 흥겨운 곡의 멜로디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듣고 있으면, 마치 학교 점심시간의 활기찬 운동장이 연상된다고 해야할까요? 아! 곡의 마지막 부분인 베니오가 소리칠 때는 학교 정문 앞에서의 양손을 힘껏 들며 기뻐하는 베니오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고요.

 아, 이건 곡과는 관련이 없는 내용이기는 한데, 처음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래를 퍼왔습니다. 유투브에는 곡이 없더군요. 그래서 동영상이 제대로 퍼졌는지 잘 모르겠어요. 만약 안 되어 있다면, 블로그로 가서........ 곡의 가사도 저기 블로그에 번역해서 같이 적혀있습니다. 하하.

 발랄하고, 흥겨운 곡의 멜로디와 가사가 또 다른 애니메이션의 일상을 보여주는 듯한 노래, <방과후 휴가(放課後ばけーしょん)>. 재미있게 듣고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