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하츠네 미쿠 - 폿핏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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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순백의 구름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곡은 하츠네 미쿠(初音ミク)의 오리지널 곡인 <폿핏포(ぽっぴっぽー)>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곡으로, 이미 전설로 되어 있는 곡이죠. 위에 올린 곡은 하츠네 미쿠의 PV이 버전이고, 원래 원곡은 2008년 12월 11일에 투고된 곡이에요. 2010년 6월 29일에 밀리언 달성. 2016년에 더블 밀리언을 달성하였죠. 참고로 원곡은 따로 특별한 PV가 존재하지 않으며, 하츠네 미쿠 캐릭터가 그냥 좌우로 갈팡질팡하듯 움직이는 게 끝이죠. 그리고 그걸 곡이 끝날 때까지 무한 반복. 솔직히 원곡은 안 듣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처음 들으면 어휴, 신나고 중독성 있어서 듣기에는 좋은데 그걸 세네 번 반복해서 들으면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 지거든요.(그리고 제가 지금 그래요) 그래도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으니 맨 밑에 올려두겠습니다. 

 이 (PV영상이 있는 버전)곡은 2009년 1월 30일에 투고되었습니다. 이것도 오리지널 곡과 마찬가지로 더블 밀리언을 달성하였죠. 제작자는 砂吹P라는 분이신데....... 어떻게 읽어야하는 지 몰라서, 나무위키 같은 데에도 검색 해봤는데, 이런! 똑같이 써져있더군요. 암튼, 砂吹P라는 분이 위에 영상을 제작하셨습니다. 아, 참고로 오리지널 원곡의 작곡가는 라마즈(ラマーズ) P입니다! 라마즈 P하면, 겟단의 초기 패러디 영상을 만드신, 그러니까 (조금) 약쟁이로 유명합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원래 원곡은 윗 PV의 영상에서 나오는 가사를 세 번 연속 나오는 걸로 알고 계시면 됍니다. 그러니까 위에 영상을 세 번 들으면, 원곡인 거죠. 비유가 이상한기는 한데, 진짜에요. 

 이 곡은 엄청난 중독성의 멜로디와 가사가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야채 주스를 마셔야 한다! 같은 가사로, 마치 독실한 신자를 배양하려고 만든 듯한 찬양 노래 같습니다. 

 이 곡에서 나오는 야채 주스, 정말로 판매되었습니다. 2013년 3월 12일부터 일본 패밀리 마트에서 판매한 미래야채(未来野菜). 폿핏포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음료로, 가격은 진짜 200엔! 한정 수량으로만 만들어진 음료죠.

 그런데 앞서 2012년 8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하츠네 미쿠 이벤트로 해서 미래 야채가 판매 된 적이 있다네요. 그 때 당시에는 팩으로도 존재했다고 하고요. 가격은 페트병은 158엔이고, 팩은 105엔입니다. 위에 페트병보다 양이 적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격도 더 낮은 것 같아요. 뭐, 2013년에 판매할 당시에는 이벤트 성이다 보니 가격을 맞춘 경향이 더 크겠지만요.

 이 곡은 수 많은 패러디가 존재합니다. 너무 다양한 약쟁이들이 존재하다는 걸, 글쓴이는 이 곡을 통해 알게되었죠.

 뭐, 곡을 들으면 정신이 약간 몽롱해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 재미있는 가사와 PV가 사람을 매료시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야채 주스를 마시자! 가 주된 곡의 내용(아니, 그 자체)이지만, 재미있는 가사와 멜로디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이 곡의 조교는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사실 지금 보컬로이드 곡을 들으면 이 곡의 조교는 별로 좋지 못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저 때 당시의 보컬로이드의 성능으로 본다면 얘기는 달라지죠. 그리고 유쾌한 멜로디가 그런 기계음을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요소로까지 만들어버리니, 곡의 인기는 보장되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야채 주스! 야채 주스는 어디있나! 하며 야채 주스를 찾게 만드는 신비의 곡, 폿핏포(ぽっぴっぽー). 재미있게 듣고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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