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SS 5를 적용한 호그와트 레거시 (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1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DLSS 5의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DLSS 5의 핵심 기술인 3D 가이드 뉴럴 렌더링은 지난달 NBA 2K27을 통해 처음 적용됐으며, 오는 16일부터는 RTX 스파크 노트북에서도 지원된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같은 날 NBA 2K27에는 기존보다 2배 빠른 모델이 적용된다. 새 모델은 크기를 24% 줄여 약 1억 1,800만 개 파라미터로 경량화했고, 4K 기준 VRAM 사용량도 20% 줄었다. 9월 버전과 비슷한 화질을 유지하면서 GPU 부담은 절반으로 낮췄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3월 첫 발표 때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10배 빨라졌으며, NBA 2K27에서 프레임이 최대 1.4배 오른다고 밝혔다. 새 모델은 RTX 50 시리즈와 RTX 스파크, 지포스 나우에서 쓸 수 있고, 앞으로 나올 DLSS 5 게임에도 기본 탑재된다.
▲ 3월 발표 이후 10배 빨라진 3D 가이드 뉴럴 렌더링 모델 (출처: 엔비디아)
적용 게임도 늘어난다. 누적 판매량 4,000만 장을 넘긴 호그와트 레거시는 11월 5일 업데이트로 DLSS 5를 지원한다. 개발사 아발란체 소프트웨어는 DLSS 5의 SDK 설정을 활용해 원작의 예술적 스타일을 유지하도록 조정했다. 전 세계 이용자 1억 명을 넘긴 무협 오픈월드 RPG 연운도 11월 말 DLSS 5를 적용한다.
▲ DLSS 5를 적용한 연운 (출처: 엔비디아)
프레임 생성 기능에는 새 '성능 모드'가 추가됐다. 엔비디아 앱 베타에서 '프리셋 C'로 선택할 수 있으며, RTX 40·50 시리즈와 RTX 스파크 노트북을 지원한다. 두 개의 AI 모델 중 화면 요소의 움직임을 계산하는 두 번째 모델을 더 가벼운 알고리즘으로 바꿔 화질을 조금 양보하는 대신 속도를 높였다. 엔비디아는 RTX 5060에서 최대 35%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오는 23일에는 고전 게임 리마스터 모드 도구인 RTX 리믹스에도 DLSS 5와 프레임 생성 성능 모드가 추가된다. 엔비디아는 일부 모더에게 미리 제공해 개발 중인 폴아웃 4, 미러스 엣지 RTX 프로젝트에 DLSS 5를 적용한 비교 화면도 함께 공개했다.
▲ RTX 리믹스로 DLSS 5를 적용한 미러스 엣지 RTX 프로젝트 (출처: 엔비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