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마법사 권능 착취 토템을 하면서 맵 클리어링에 전혀 문제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권착토를 스타터로 소개해준 유튜버는 문제를 느꼈는지 대마법사 빌드에서 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앗지리 목걸이 대신 광분의 밸브로 나중에 바꿨더군요.
왜 그런가 하고 1시간 정도 이리저리 실험해봤습니다.
결론은 '돌아오는 투사체 보조' 젬의 사용 유무였네요. 이 젬을 사용하면 맵 클리어링이 매우
좋았고 안 쓰면 광장 같은 넓은 맵에서는 부족함을 좀 느끼게 되더군요. 그래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광분의 밸브를 쓰게 되는 건데 딜과 탱이 동시에 나름 크게 떨어지므로 제 생각에는 이걸 쓰느니
돌투+앗지리 목걸이를 쓰는 게 여러모로 좋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탱딜이 더 좋아지고, 심지어 맵 클리어링 조차도 더 좋은 것 같거든요.
광밸은 토템이 뒤를 쏘지 않는 한 전면의 부분만 클리어가 되지만 돌투는 뒤까지도
멀리멀리 클리어 됩니다. 각도가 맞아야겠지만요.
아무튼 중요한 점은 딜이 더 좋은 돌투+앗지리를 써도 클리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거죠.
그러면 갑옷을 저항의 망토 대신 버프된 레어갑을 써서 탱을 더 올릴 수 있습니다.
만약, 대마법사 권능 착취 젬이 주문이었다면 고유 타락 옵션인 젬+2과 +1 짜리를 쓰면 딜을 크게
올릴 수 있지만 공격이라 딜이 별로 안오릅니다. 닌자에서는 44%가 저항의 망토를 입고 있네요.
권착토 해서 폐사하는 초보들이 꽤 있나본데 그 이유가 너무 잘 죽는다는 겁니다.
이게 당연한 게 방어기제가 mom과 4인내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별 문제 없었습니다. 17티도 문제 없이 빠르게 돌고 있고요.
전 토템 마스터리에서 60% 치명타 대신 도발을 찍었고, 처음부터 저항의 망토는 쓰지
않았었습니다. 100렙까지는 스발린도 쓰지 않았었고요. 도발과 레어갑옷 (방어3000 에쉴 600 에
포식자 옵션 물리 - 원소 피해 10% 전환 등이 있음) 꽤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7티에서는 꽤 잘 죽어서 고민이었는데 스발린을 쓰고 해결 되었습니다. (공격 막기 88%, 주문 84%)
그렇다고 안 죽는 건 아니지만 빠르게 돌아도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은 된 거죠.
참고로 좁은 17티에서는 돌투 빼고 치명타 피해 젬(파)을 넣어서 단일 딜을 좀 더 올렸습니다. 16티 넓은 맵을
갈땐 다시 돌투(초) 넣고 돕니다. (갑옷에 징조로 흰 젬 작업을 했습니다.)
누군가 이게 좋다 저게 좋다 하더라도 이 게임은 뭐든 간에 직접 실험해보고 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