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테라 45만렙 초창기때는
몸은 진짜 종잇장, 그러나 노련하게 회피하고 한방 한방 데미지가 큰 컨셉이어서 나름 만족을 했었는데
이게.. 지금까지의 여정을 생각해보면, 타 클래스의 상대적으로 보면
문득 테라의 법사는 무슨 컨셉인지 궁금해집니다.
죽어라 치확을 안주는 것은 스킬들의 기본 공격력이 강해서 그런 느낌이 들지만
(저렙 구간에서의 법사는 템 성능에 의존한다기 보다 스킬의 강함에 더 의존적인 느낌, 강하다는 느낌)
만렙이 되면서 법사의 컨셉이 애매모호 해진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만렙까지의 법사는 뭔가 체계가 잡혀있는 느낌이지만 만렙 이후의 법사는 죽도 밥도 아닌 느낌
예를 들면 다른 클래스들은 이해도 높은 담당 개발자가 있는 느낌이지만
법사는 그냥 엑스트라 클래스로서 담당 개발자 부재로 다른 클래스 담당자들이 짬짬이 돌봐주는
느낌이 확 느껴지는것은 저만인지..그래서 이리 저리 휘둘리다 컨셉 죄다 꼬여버려 이도 저도 아닌 잡종이 되는..
몸이 종잇장이지만 한방 한방 위력적인 것이 법사의 컨셉이라고 생각한다만
지금 만렙 이후의 테라 법사는 몸은 테라 전 클래스 통틀어 최고의 종잇장이지만
딜은 아무리 효율좋게 돌린다 하여도 잘해야 중에서 중하.
진짜 지금까지 뇌리속에 박혀있는것은 운낙의 어글력. 이게 진짜 개발진들의 농간같은 느낌이 듭니다.
상기한 것처럼 보여주기 컨셉을 위한 운낙의 어글력이 아닐까 합니다.
딜량은 타 클래스에게 뒤지는데 탱커가 눕는다면 어글은 십중팔구 법사한테 옵니다.
상기한 것처럼 어글력 농간으로 종잇장이지만 한방 컨셉 표방하지 말고
진짜 한방 한방 딜량으로 어글링에 위협적인 딜이 됬으면 하는게 제가 원하는 컨셉입니다.
몸이 더 종잇장이 된다 하더라도.. PVE든 PVP든 진실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법사의 컨셉이 아닐까 합니다.
그냥.. 요즘 법사 노력한 만큼 딜링이 체감되지 않고.. 2차 각성에서는 도저히, 지금까지의 경험과 몸이 기억하는 것을
토대로 생각할때 잠재력을 넘어설 수 없다는 느낌이 심각하게 크네요.
PS : 아니라면.. 애초에 분분 옵션에 우리들이 너무 목메는 것일수도..
joet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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