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제정보2] 마력재생 문장별 효과

누구도 예상못했던 마력재생 스킬의 파티원 엠회복 문장의 추가.

하지만 그 효율성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많은데요.

 

파티의 숙련도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유용성은 다르니 명확한 결론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스킬에 대해 정보가 많다면,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보다 정확한 판단은 가능해지겠지요.

 

 

마력재생 스킬과 관련있는 문장은 크게 3개입니다.(연계 스킬 하나는 제외)

 

1. 신속의 문장 : 차지 속도 25% 상승

2. 정신의 문장 : mp 회복량 15% 증가

3. 정신의 문장 : 자신이 회복하는 mp의 일반은 25%, 고급은 45% 만큼 파티원의 mp 회복

 

 

 

1. 신속의 문장

 

차지 속도 25% 상승

소모 문장 포인트 : 4

 

실제 차지에 걸리는 시간은(풀차지 기준) 문장 유무에 따라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찍지 않았을 경우 : 풀차지까지 약 6초 2-3, 즉 6초 초반대

찍었을 경우 : 풀차지까지 약 5초 내외

 

실제 스킬 쿨타임인 8초를 감안했을 경우, 스킬을 다시 쓸 수 있는 시간은

 

찍지 않았을 경우 : 6초 초반 + 8초로 약 14-15초가 됩니다.

찍었을 경우 : 5초 내외 + 8초로 약 13초가 됩니다.

 

차지 스킬 시간 자체가 적기 때문에 의외로 다시 쓰는데 차이는 별로 안 납니다.

다만 실전에 있어서 1초 내외의 차이는 크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실전에서의 사용 빈도 여부와 1초 내외에 대해 본인이 느끼는 가치에 따라 투자 여부를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2. 정신의 문장

 

mp 회복량 15% 증가

소모 문장 포인트 : 4

 

찍지 않았을 경우 : 본인 mp 회복량 800

찍었을 경우 : 본인 mp 회복량 920

 

 

 

 

 

3. 정신의 문장

 

자신이 회복하는 mp 회복량의 일반은 25%, 고급은 45% 만큼 파티원의 mp 회복

소모 문장 포인트 : 4

 

 

1) 일반 문장의 경우

 

2번 문장을 찍지 않았을 경우 800*0.25, 파티원의 mp 회복량 200

2번 문장을 찍었을 경우 920*0.25, 파티원의 mp 회복량 230

 

 

2) 고급 문장의 경우

 

2번 문장을 찍지 않았을 경우 800*0.45, 파티원의 mp 회복량 360

2번 문장을 찍었을 경우 920*0.45, 파티원의 mp 회복량 414

 

 

 

4. 초당 파티원들의 mp 회복량(이론상 최상의 경우)

 

1) 일반 문장의 경우

 

약 13초 - 14초 초반대 시간당, 200 - 230의 mp를 회복 가능

(시간 문장 관련 유무)       (회복량 증가 문장 유무)

 

200 회복 가정시 초당 14.3 - 15.4 회복

230 회복 가정시 초당 16.4 - 17.7 회복

 

 

2) 고급 문장의 경우

 

약 13초 - 14초 초반대 시간당, 360 - 414의 mp를 회복 가능

(시간 문장 관련 유무)       (회복량 증가 문장 유무)

 

360 회복 가정시 초당 25.7 - 27.7

414 회복 가정시 초당 29.6 - 31.8

 

결론적으로, % 중첩 특성상 고급 문장 쪽에 있어서 효율폭이 확연히 커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5. 기회비용의 문제

 

많은 분들이 마력재생 관련 문장을 다 찍어야 하냐고 사제게시판에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찍어야 한다와, 자유롭게 하라는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지만,

위와 같은 계산을 고려해봤을 때, (특히 일반문장의 경우라면) 결국 본인의 마음이 되겠네요.

 

더군다나 위의 계산은 마력재생을 정말 자유롭게 돌릴 수 있는 최상의 상황을 가정한 것일 뿐,

실제 상황에서 이동 및 힐, 정화 등의 다른 필수 스킬을 써야 하는 경우를 빼면 실제 mp 회복량은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여기에다가 각성, 수호의 갑옷, 치유의 바람 등 

순간 타이밍에 써야 빛을 발하는 사제 스킬의 특성을 고려해보면(=저장성이라고는 없는),

도중에 마력재생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 이따금 생기기 때문에 더욱 그 효용은 떨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력재생 차지중에 다른 걸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의 경우 일단 넘겨두겠습니다)

 

즉, 일반 문장의 경우 문장 8포인트 투자로 인한 효용은

실제상황에서 (50%로 가정한다 쳐도) 초당 mp 회복 1.x 차이 정도로 나타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다만 고급 문장의 경우는 실제 상황에서 이론상의 50%의 효율을 보여준다고 쳐도,

개개인당 분당 180의 mp를 더 회복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문장에 비해서는 확실히 효용 정도가 높습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요.

 

 

 

6. 정령사와의 스킬 효율성 비교

 

정령사의 엠회복 스킬은 크게 2가지로,

자동적으로 20m 내 파티원들의 엠회복을 시켜주는 결계와,

특정 개개인이 먹을 수 있도록 구슬 형태로 저장성 + 개별소모성의 특징을 지닌 소위 엠구슬이 있습니다.

(정기흡수는 제외)

 

결계는 초당 20의 mp를 회복시켜주고,

 

엠구슬은 그것을 먹는 특정 개인의 mp를 639만큼 회복시켜줍니다.

시전시간 약 1-2초, 스킬 쿨타임 약 5초로, 6-7초당 639만큼의 회복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이를 초당 시간으로 나누면 91.3 - 106.5,

그리고 이를 파티원 개개인으로 나누면(자신 제외 나머지 4인), 1인당 초당 22.8 - 26.6 회복이 나오는군요.

(사제와의 비교를 위해 나누어 들어간다는 가정)

 

즉, 이론상 극상의 상황을 가정해 봤을 때,

 

정령사의 경우 초당 파티원 1인당 42.8 - 46.6 의 회복을 시킬 수 있고,

사제의 경우 초당 파티원 1인당 (문장을 다 찍었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 문장 17.7, 고급 문장 31.8 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정령사의 경우 결계는 존재 자체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또한 엠구슬은 일정 시간 저장이 가능하고 연속적으로 흡수가 가능하다는 특징으로 인하여,

이론에 부합하는 실제상황에서의 효율성 정도는 사제보다 정령사 쪽이 더 높다고 할 수 있겠네요.

 

 

 

6. 결론

 

1) 문장에 소모되는 포인트가 효율에 비해 지나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일반 문장의 경우, 실제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제플레이의 특성을 고려해봤을 때,

정말 저 정도의 약간의 mp 회복 차이를 위해 8포인트나 되는 문장 포인트의 가치가 있냐고 한다면,

글쎄요... 애매하네요. 솔직히 주변에 지인이 물어본다면 반드시 절대 필수적이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왠만하면 하라고 하겠습니다만...)

 

더군다나 (힐쪽을 제외하면)스킬 자체로의 유용성이 크게 떨어지고,

대부분을 문장 쪽에 의존해야 유용한 기능을 하는 현재의 사제 스킬의 특성상,

해당 문장에 소모되는 과도한 포인트는 결국 대다수 사제들에게 일률적인 문장을 강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대다수 사제 분들이 필수적이라 언급하고 있는, 

전투중 속도 + 치유의 빛 거리 증가 + 치유의 빛 락온 대상 수 증가 문장 포인트에,

조금이라도 효율을 높이고자 신성의 번개 문장 2개 + 마력재생 문장 3개를 하면 남은 문장 포인트는 거의 없네요...

 

초기에 블루홀에서 언급했던 문장을 통해 다양한 개성을 추구한다는 목적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것 같습니다.

 

 

 

2) 마력재생 문장의 효율을 높여달라고 요구해야 할 것 같군요.

 

전 사제의 버프의 효율은 증가해야 하나 정령사만큼은 올라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힐량에서 이미 우위에 있는 사제의 버프가 정령사를 따라잡게 되면 결국 정령사 클래스가 매몰될 테니까요.

 

하지만 현재 언급중인 mp 회복 스킬의 경우, 대다수 클래스가 있으면

좋은 버프라기보다는 기본적으로 필수적인 항목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

사제와 정령사의 간극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위의 결과에서 나타난 대로,

고급 문장을 장착해도 정령사의 mp 회복량과는 격차가 상당합니다.

 

더군다나 고급 문장이 구하기 어려운 현재의 상황에서,

(만렙이 되어야 하고 수련장 팟을 수없이 드나들어야 하는)

일반 문장의 사제 유저의 숫자가 적지 않을텐데 이러한 경우 차이는 더욱 현격하게 벌어집니다.

 

여기에다가 결계를 통해 존재 자체로 기본적인 엠 수급에 구슬로 개성을 더할수 있는 정령사에 비해,

 

사제의 마력재생의 경우 다른 스킬의 가동을 모두 포기하는

기회비용까지 치뤄야하는 것을 보았을 때, 이는 더욱 큰 문제로 여겨지네요.

 

 

 

 

ps.

간단한 계산이지만 왔다갔다 하면서 하다보니 틀린 게 있을 수 있고,

또한 잘못된 적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말씀해주시면 다시 계산해서 빠른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