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왠지 기분이 무사를 하고 싶었는데 길팟에 무사가 있는 관계로 궁수을 선택함.
그런데 접속해 있는 길드에 창기가 없어서 문자를 이용한 소환(이라고 쓰고 안오면 제명한다 협박이라 읽는다.)함.
난 우리의 창느님이 누굴까 조마조마하게 기다렸음.
"아 졸린데." 하며 쏘 쿨하게 창기로 접속한 회당9강의 창기(앞서 발상에 갔던 그창기 ㅇㅇ).
인던이 시작되고 졸리다는 그분은 어디가고 회당9강을 찍고서 드디어 2공2적이 되었다며(9강에 적대가 있었음)
톡으로 딜러들에게 니들은 이제 니들 머리위에 뜨는 어글마크를 못보게 될것이야! 라고 광역도발을 하시더니
"3넴에서 나의 위엄돋는 탱킹을 보여주마" 라며 왠지 뭔가 보여 줄듯한 뉘앙스를 풍김.
하지만 파티원들의 반응은
"ㅇ"
"뭐래"
"안물"
1넴 2넴은 무난하게(누군가 죽더라도 전멸이 아니면 무난한거임 ㅇㅇ 우리길드 기준은 이럼 ㅇㅇ) 클리ㅤㅇㅓㅎ고
드디어 3네임드 사냥이 시작됨.
무난 하게 첫 사제를 잡고 에그레시아가 운석을 떨군다는 사념파가 흘러나옴
그리고 그 외침이 터지기 무섭게 우리의 창기가 냅다 에그레시아를 향해 돌진함
15m 뒤에서 화살비를 당기던 나조차 화들짝 놀라 먹던 라면을 뱉을뻔 했는데
몹들은 얼마나 놀랬겠음 3넴이 깜짝놀라 멈춰버리고 평소에 그렇게 싸돌아 댕기던 에그레시아도 창기사가 난입할줄을 몰랐는지
입을 쩍 벌리고 얼어붙은채 창기사가 리딩하는 구슬에 녹아내림
3넴이 한박자 늦게 정신을 차리고 창기에게 달려들었을때는 이미 우리 창느님은 에그레시아를 먼지로 날려버리고 다시 자리를
잡은채 방막을 올리고 있었슴
그렇게 쩌는 퍼포먼스를 보인 창느님은 2공2적 창의 힘과 나머지 길드원 통수를 때린 심리전으로 어글을 유지해감
얼마나 지났을까 에그레시아가 부활해서 창기사에게 2차전을 신청했으나 창기는 쿨하게 3넴에게 반찌를 먹이며
무사를 들여보냄
이와중에 무사형이 들어누울껄 걱정한 광전형이 나에게
"너 구슬되냐?"
"ㅇㅇ"
사실 궁레기로 구슬하다가 드러누운 기억밖에 없는나는 구라를 치며 징표를 던진뒤
무사가 누우면 바로 죽척했다 일어나서 캐선할 준비를 하고있었으나
다행히도 무사가 무사히 복귀함
그렇게 3넴이 끝남
그리고 대망의 막보를 잡기 시작함
무난하게 잡고 찢고 맛보고 즐기면서 카프리선의 피통을 50%정도 남겨둔 무렵
무사형이 팁이랍시고 광전형한테 육망성돌때 뱀대가리를 패서 마나를 채우면 좋다고 알려줌
그러더니 뱀대가리 뜰때마다 좋다고 광전이랑 둘이서 뱀대가리를 후려팸
그렇게 3턴이 지나가고 문득 나도 내궁수 평타에 엠수급 능력이 있다는걸 생각해냄
사실 평소 평타와 속사를 안써서 화살색도 몰랐음 ㅇㅇ 난 검은색인줄 알았는데 흰색이네 ㅇㅇ 컬쳐쇼크였음 ㅇㅇ 진짜임
광전 무사가 신나게 엠수급을 끝내고 나도 3~4대면 화살비쏠 엠이 될거같아서 톡 건들였음
뱀대가리가 무너짐
이놈의 신컨 형들이 진짜 뱀대가리를 99%까지 울궈먹었던거임
결국 전멸.
나는 포풍까임을 받으며 말부해서 내 사비를 털어 활력 4병을 사들고 달려야했음
결론: 엠수급은 물약먹읍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