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가 대작으로 출발해서 졸작으로 가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근본은 전 리니지에 있다고 봅니다. 게임=돈 이라는 이상한 사고 방식이 잘만든 게임을 병같이 운영하게 하는거죠.
개발사나 그걸 서비스하는 업체에게 게임=돈이라는 공식이 맞습니다만 그걸 즐기는 유저까지도 게임=돈이라는
생각이 국산 게임들을 병들게 하는거 같습니다.
디아블로2가 처음 국내에 소개되었을때 그 폭발적인 인기는 말로 할수가 없었습니다. PC방을 가면 거의 모두가 디아블로
서버가 접속되기만을 기다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죠... 헌데 이게임은 아이템복사가 판을치면서 문제가 됩니다.
그당시에 단지 데미지 조금높은 181검이라는 칼은 현시세로 200만원 가까이 한다라는 말이 있었고 그외에 여러 성능
좋은 아이템이 복사되어 일부 파워현질러들에게 팔려나갔으며 복사법을 알고 있던 극소수는 단순히 별거아닌 작업으로
노력도 없이 막대한 이윤을 챙기게 됩니다. 복사로 인해 밸런싱이 무너져 갈 부렵 반전이 생깁니다. 복사법이 풀려버린겁니다.
참 단순한거였는데... 그게 풀리자 너도나도 복사를 하기 시작했고.. 이제 몇백을 주고 구입할수 있다던 아이템은 그냥
국민템이 되고 맙니다. 근데 웃긴게....이게 오히려 밸런스를 맞춰주는 결과가 나왔고 다양한 케릭을 육성할수 있는 계기가
되어버립니다. 디아블로란 게임 자체가 스스로 스탯과 스킬을 올리는 게임이라서 가능한 결과긴 했습니다만
어쨌던 흥해버렸습니다... 유니크한 성능을 지닌 템이 국민템이 되면 재미가 없을거 같았는데 더 재미있던란 말이죠...
저도 디아블로2의 복사법을 가지고 돈을 좀 만지긴 했습니다만... 사실 돈을 벌 목적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만진경우였죠
실제로 만진 액수의 몇배나 되는금액을 이딴걸 돈주고?? 라는 생각에 그냥 풀어버리거나 지워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리니지를 시작했는데 디아블로2할때와 참 다르더군요... 아이템에 목숨걸게 되고 질러서 날라가면 접어야하고..
그래도 고인첸=돈이다 라는 생각에 또 지르게 되고... 컨트롤은 없고 오직 템빨이고... 참 스트레스 많이 받고 결국
죄다 지른거 날리고 접었습니다.. 최악의 게임인거 같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게임을 돈주고 하는걸 손해본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계정비를 아깝다고 생각하는지
자신이 이게임을 접을때에는 자신이템을 팔아 못해도 계정비는 남겨야 한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그러한 생각이 돈되는 게임이 흥하게 되고 재미있는게임보다 돈되는 게임이 더 성공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되었죠..
즉... 게임을 재밌게 만들어 줄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 유저들에게 수익구조를 만들어주지 못하면 게임이 망하게 되는
참 어이가 없는구조라는거죠.. 자신들도 수익을 내면서 유저들에게도 수익을 낼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겁니다.
우리가 지불한 계정비는 적금을 부은게 아니고 서비스를 받고 그 댓가를 지불하는겁니다. 그러면 재미있는게임을
즐겨야지 스트레스받는 게임을 해서는 안됩니다.
와우란 게임이 참 신선하다죠?? 현질을 안해도 되고 말이죠.. 헌대 우리나라 사람들 일부매니아 빼고 잘 안합니다..
왜일까요?? 그거 돈되는지 부터 따지는 사람부터 많습니다.. 와우가 국내에서 개발한 게임이었으면 이미 망했습니다.
그래픽 완전 취향아닌대다가 돈도 안되었을테니까요...
테라가 스트레스 받지않고 우리가 낸 계정비만큼 쉽고 재미있게 노가다가 아닌 게임을 즐길수 있고 현질이 필요없게
나아간다면 우리는 이 게임을 계속 결제를 할까요??? 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