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

처음에는 포탈 컨셉으로 게임을 만들기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재밌게 만들어 놨더군요

 

그 중요한 요소가 장치들 입니다.

이 장치들도 너무 난잡하게 하면 무한한 변수와 최고의 난이도를 만들 수야 있지만

재미는 떨어질 겁입니다. 그러나 포탈은 적당했습니다.

적당한 난이도, 머리가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할 수 있는 선을 지켰습니다.

 

다소 아쉬운건 고난이도를 만들지 못했다는거(물론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어려운 부분은 대부분 규모만 커지는 것입니다.

 

여튼 이러한 포탈에 rpg 형식이 더해져서 모험을 떠나는거죠

장르가 FPS 지만 그런 느낌은 별로 없고 오히려 퍼즐이나 알피지 느낌

 

게임을 하다보면 각종 버그가 발생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는 우회 가능이라든가

또는 리셋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구간이라든가

근데 이런 부분을 꼼꼼히 처리했더라고요

이런게 거의 전무 합니다.

제가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서 이런 부분에 열받아서 때려친게

페르시안왕자, 던전 뭐시기... 였는데

정말 이런게 없으니까 퀄리티가 달라보이더군요

 

그리고 엔딩도 근사합니다. 감동이죠.

 

 

 

아쉬운 부분은 좀 짧다. (이걸 개발자커멘트리, 보너스판으로 체워 넣었더군요)

이정도?

좀 더 스토리 부분을 길게, 다양한 미션을 넣었으면 좋았을텐데

전부 클리어하는데 6시간도 안걸리더군요

뭐 이러한 부분이 질질 끄는 게임보다야 차라리 낫지만요

 

여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