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운영을 어떻게 정의하고 계시나요?

제가 밑에 쓴 글에서 다른분들과 얘기하다보니

제가 생각하는 운영의 개념과 다른분들이 생각하는 운영의 개념이 좀 다르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운영측면이란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나뉘어져있을때의 퍼블리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엔씨같이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동일한 경우에는 운영팀과 개발팀으로 나뉘었을때의 운영팀의 역할. 넥슨-데브켓 같은 관계일때는 넥슨의 운영팀의 역할이겠죠.

서버관리라던가, 고객지원이라던가...사소한 이벤트라던가..클베 오베 상용화 일정과 정액 및 캐시 설정... 이정도가 아닐까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운영을 광의로 보시더라구요. 즉, 게임 출시 이후의 모든 역할을 운영이라고 보시는것같습니다. 

절대 틀린 이야기는 아니죠.

그런데..

우리가 보통 하는 이야기인

"그 게임은 게임 자체는 좋은데 운영이 병신이야."

라고 말할때에는 적합하지 않은 개념 아닐까요? 저 문장에서 게임 자체가 좋다는 것이 게임 출시 당시에는 괜찮았는데 이후에 망가졌다...라는 뜻이 담겨있지 않다면요.

또한 넥슨.한게임.넷마블 등의 "운영"을 욕할 때에도 전혀 적합하지가 않죠. 왜냐면 퍼블리셔의 역할은 굉장히 한정적이고 광의의 운영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죠.

운영이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