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토론장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토론] 솔직히 mmorpg의 시대는 지난것 아닐까?

아이콘 물중독자
댓글: 10 개
조회: 3092
2013-05-13 00:37:57
mmorpg뿐만 아니라 rpg 장르는 기기가 발달하고 최첨단이 되어갈수록 유지가 힘들어집니다.

mmorpg는 개발시 인력과 시간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mmorpg는 끊임없는 추가컨텐츠의 연속입니다..

뭔가를 추가하려면 필드, 퀘스트, 아이템에 들어가는 모든 그래픽이며 이런걸 시시콜콜 전부 생산해내야합니다.

정말 시시콜콜.

마치 영화세트같이. 한 파트를 찍기위해 건물하나를 통째로 짓는 이런걸로 비유할수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2d시절이면 모를까 3d에 극한의 현실성을 추구하는 현대에 와서는 그 작업량이 기하급수로 늘어날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시대가 더흘러서 가상현실rpg가 나온다고 본다면, 그 무시무시한 작업량은.. 제머리로는 상상도 안됩니다.

개발력의 발전은 산술급수적이라 보면요.

개발력의발전과 개발작업량을 비율로 내보면 과거보다 현대가 훨씬 크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저들이 과거보다 컨텐츠를 더 늦게 소모하는것도 아닙니다. 

이제  rpg는 컨텐츠 소모속도를 따라갈수없습니다. 거의 모든 게임장르가 그렇지만 뭔가를 추가하려면 영화

세트장을 하나 더 지어야하는 rpg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몇개월들어 거대한 유령의 집을 지었는데 유저는 들어가서 5분만에 다둘러보고 나와서 더 없냐고 보채는 형국이지요.

좀더 나은상황이라도 유령의집을 뒤로 걸어 통과하거나 밤에 혼자와보거나등 약간의 어레인지로 즐길뿐이지 우려먹는건 

마찬가지일겁니다.

정말 한 천명이 컨텐츠를찍어내는 공장급의 생산력이 아닌이상 rpg는 이제 돈먹는 하마일뿐니다.

국내외의 여러 야심찬 rpg들이 쏟아지지만 반년넘게 출시때의 패기를 유지하는 rpg는 열중 하나도 안됩니다.

그래서 요즘 잘나가는 게임장르는 컨텐츠 추가가 경제적이면서도 재생산이 끊임없이 이뤄지는 AOS장르나 전략.

, 아니면 하향곡선을 도무지 그릴줄 모르는 밸브의 '야, 니들이 좋은거 만들면 우리가 뽑아서 넣어줄게' 워크샵

형식을 띄는것같습니다. 

옛날 페이콤시절부터 현대 psp에 이르기까지 게임장르의 왕좌를 차지하던 rpg지만, 특히 mmorpg는 사양길에 접어든 장

르라고 느낍니다.

Lv61 물중독자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