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하도 게임중독, 게임중독이라고 말하는데
일단 게임중독이라는 용어자체가 의학적으로 없다. 정신질환도 아니고 병도 아니고 치료의 대상도 아니라는 거다.
게임중독 자가진당테스트 같은건 있지도 않고 치료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왜? 중독자체가 가능한지 아닌지 판단되지 않았으니까.
근데 우리나라에서만 정신적 질환이고 치료의 대상이 되는 기교한 단어이다.
바둑이나 장기, 체스기사들은 죄다 게임중독말기환자들인가?
바둑,장기,체스는 수준높은 놀이문화고
레이드 보스몹잡는 컴퓨터게임은 마약과 동급?
다만....
게임을 현실의 도피처로 사용한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도 있다는 점은 인정하는 쪽인데.
이 경우 문제는 게임이 가져야 하는 것인가? 개인이 가져야 하는 것인가?
게임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
재미도 없는 게임을 중독에 걸렸다 표현할만큼 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가정한다면
게임을 너무 재미있게 만들어서 사람을 중독시켰다고 게임사를 고발해도되나?
(그걸 하려고 정부부서가 준비중이라지?)
어차피 인벤러들 대부분이 편파적으로 표현하자면
[게임중독같은건 돈이나 뜯어내려고 만든 개소리]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거라보고
본인역시 그리 생각하고 있기에 토론이 성립될리가 없는 주제지만.
고등학교 토론수업할때, 혹은 직업이 변호사라면
아무리 자기 마음에 안들어도 반대편에 서서 사람들을 설득해야하는 일이 있기에
게임중독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마약과 같은 영향을 주기에 규제의 대상이 되야하고
세금을 부과하여 중독자의 치료 및 감염의 확산을 예방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력한 마인드 컨트롤을 걸어서
.......글을 써보도록 하자면...
아...눈앞이 캄캄해진다.
1)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악마의 3대 게임, 막장게임, 타임머신등의 별칭을 가지는
문명, homm, fm의 같은 경우 외국의 사례같은 경우 이혼사유가 될 정도로 중독자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디아블로2가 한창 유행일 시기 본인의 친척중 한명이 디아블로2 때문에 이혼했다.
게임이 가정파괴의 주범이 될수있다는 소리다.
특히 본인은 직접되서..이거 부정못한다...
2) pc방에서 게임하다 수면부족으로 사망..
개인적인 기억으로 2명정도 pc방에서 게임하다 죽었다는 기사가 났었다.
사망원인은 과도한 피로누적......
알바의 증언으로는 3일동안 한숨도 안자고 리니지를 하셨다고...
원래 사람이 잠을 못자면 기절해야 정상이다.
근데 그 생리현상을 막을정도로 강력한 작용을 게임이 해냈다고 볼수있다.
3) 폴아웃 : 그랜드 시드 마이어의 월드 오브 히어로즈 매니저 플러스
이런거 나오면 전세계에서 하루에 3명씩 수면부족으로 사망하진 않겠지만
게임이라는 가상의 매체때문에 현실을 포기하는 사람이 수두룩하게 나올지도 모른다.
그만큼 현실이 시궁창이고 게임이 재미있다는 말이지만
현실이 시궁창이고 뽕맞은 후가 즐거워서 마약하는게 정당하진 않지....
4) 감성적이고 동정론에 호소하여
게임자체 중독을 일으킨다.
절대로 사회적 시스템이나 현실이 시궁창이어서가 아니라
게임만도 못한 현실, 게임보다 평등하지 못한 일상, 게임과는 비교도 안되게 투자해도 보상받지 못하는 사회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게임이 못됬다.
이야~ 게임 개객기
.....뭐 제 머리를 쥐어짜도 나오는 건 이정도인데?
누구 게임중독이란게 실존하고 그에 대한 사례와 추정되는 피해를 써주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