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가 제 나름대로 좋은 게임아이디어가 있어서 게임회사에 들어 가려고 게임잡이라는 곳을 기웃 거렸습니다.
초보의 아이디어지만 그냥 이것 저것 아이디어를 적어 보았지요. 게임기획자라는 사람들의 어투를 들어보고 한마디로 아! 이래서 한국 게임이 발전이 없구나 하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한계는 그냥 기존 게임에서 조금만 벋어나는 아이디어도 초짜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내지르는 치기어린 발언이라고 몰아 대더군요. 그중에 제가 제시한 아이디어는 바로 렙제한으로 안주하는 기존 MMORPG에 대한 지적입니다. 그들은 마치 렙제한이야 말로 철저히 신봉해야 것으로 생각하더군요. 여러가지 이유로 렙제한을 걸어 놓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타당하기는 하겠죠. 그게 편하니까요. 그러나 렙제한이라는 것이 결국 궁극적으로 게임의 자유도를 막는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레벨제한이 없다면 사람들은 끝도 없이 레벨을 업해야 하는 답답함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지존이 되길 원합니다. 따라서 레벨제한이라는 것의 한계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디아블로3는 현재 두개의 레벨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아이템을 착용하는 제한인 70레벨이 존재하고 또하나 조금씩이라도 무제한으로 성장할수 있는 정복자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복자는 결국 레벨제한을 풀어 버린것입니다. 그런데 대단한 게임사 기획자 양반들이라면 정복자시스템 같은 것은 만들어 낼수도 없겠죠. 제가 이런 예를 든것은 레벨제한을 풀어버리는 것이 너무 좋은데 왜 안그러냐는 것도 아니고 또 디아블로3의 정복자 시스템이 있는데 불가능할것 처럼 말하던 그들을 조롱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아무런 창의력조차 가지지 못한 게임사의 기획자들이 도대체 점점 발전하는 유저들의 요구를 무엇으로 채우겠는 것입니다. 물론 창의적인 기회자들이 있다고 결국 자신의 기획을 까이는 경험을 했겠죠. 경력있는 개발자들은 비슷한 구조의 알고리즘과 프로그램에 그림만 덛씨우는 개발을 할것이고 게임사 오너들은 그저 성공했던 게임들을 따라서 만들어 댈 뿐이죠. 그러니 한국 MMORPG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문제는 만들어 놓고 운영도 개판칩니다. 그냥 참고 해줄수 없는 상태를 제공하는 거죠. 한국의 GM들은 머슴이라 발언권도 없고 아무리 유저들이 외쳐도 그냥 미안합니다. 말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어떤 게임에서는 그냥 알트씨 알트V해서 대답하기 일수죠. 그러니 한번 빠져 나가기 시작하면 끝입니다. 과거의 유저들은 해온게 아까워서 아무리 열받아도 어느정도까지는 했습니다만 이제는 금방 빠져 나가버립니다.
말이 중구난방이 되었군요. 결론적으로 우리나라게임은 하나의 개체를 분열시켜서 복재하다가 괴멸당하는 바나나 같은 식물이 될것입니다. 차라리 우리나라의 게임들은 한국 서비스를 접고 외국에서 신규시장을 노리는 것이 낮다고 봅니다.
한국유저들을 돈내고 오베하는 바보로 몰아가지 말구요.
스나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