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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국산 게임이 왜 저열한가.

워윅임
댓글: 45 개
조회: 3973
추천: 9
2015-10-28 09:11:17

최근 국산게임에 온라인이든 모바일이든 만연한 것들이 있는데요.

 

출석 시스템, 접속 이벤트, 도박성 컨텐츠  의 삼위일체가 그것입니다.

(최근 논란에 휩싸인 자동사냥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위 3가지의 공통점은 접속률을 어느정도 보장한다는 점인데요.

 

게임을 어떻게 만들어도 일러 그래픽 위 3가지만 잘 버무리면 실제로 동접률이 어느정도 뽑힙니다.

 

출석체크, 접속 이벤트, 일일 퀘스트 등으로 매일 접속을 유도하는데요.

 

문제는 이것들이

 

'매일 접속을 하면 선물을 드립니다!' 가 아니고

 

'이걸 받으려면 매일 접속해서 이만큼 플레이를 해라!' 식입니다.

 

전자와 후자는 뉘앙스 뿐 아니라 실제로도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이미 게임 상으로 수확할 수 있는 것들을 풀어놓은 상태에서 '받아가든 말든 맘대로 해!' 하는 거고. 

 

후자는 수확품을 부족하게 해둔 상태에서 '어쩔래? 이래도 접속안해?' 제시를 하는 겁니다.

 

후자는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저냥 넘어가겠지만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은 기분 더럽죠.

 

 

솔직히 롤 스2 디아3 그외 스팀겜 등 외국겜하다가도 가끔 국산 RPG가 땡길 때가 있어요.

 

그 때마다 국산 어떤겜이든 전부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이 하나 있는데요.

 

'하..템파밍 창렬이네...'란 생각이 항-상 듭니다.

 

파밍에 어느정도 난이도가 필요한건 맞아요.

 

근데 어지간히 해야죠. 국산 장수겜 중 하나인 던파같은 경우 최종컨텐츠가 레이드, 헬파밍인데.

 

헬파밍하는데 하루마다 현금 최소 3만원씩 들어갑니다. 한달도 아니고 하루 3만원씩 꼴아박아야되요.

 

초대장 모으면 되지않냐-> 자기가 파밍하는 것도 결국 3만원어치 파밍하는거 똑같은 겁니다...

 

그런다고 원하는 템 먹을 보장도 없고, 그 3만원 중 1만원어치 회수하면 그게 그나마 이득보는거고요.

 

그렇게 한달 30일 90만원 투자해서 파밍해도 원하는템 못얻는 경우가 십중팔구입니다.

 

말이 안되죠, 눈보라사 악마사냥은 오리 확장 4만원으로 평생 파밍 떡을 치는데.

 

던파하다 디아3 해본 사람들은 그 궤리가 얼마나 큰지 확 다가옵니다.

 

던파하다 디아3 균열 돌거나, 디아3하다 국산겜면 항-상 같은 생각만 들어요.

 

'진짜 국산겜 파밍시스템 문제 많다..'

 

예전에 NDC에서 밸런스 불균형이 캐쉬 수요 불러온다던 분 있죠.

 

뉘앙스가 그런 뉘앙스는 아니셨던 거 같은데,

 

당시 그분의 캐치프라이즈가 이런 저런 식으로 꼬이고 퍼져서 곳곳에 만연해있습니다.

 

템파밍에서 불균형을 주고, 일일 도전과제 등으로 부가적인 템(입장권이라든가)을 뿌려서 거기에 환장하게 만들자.

 

식으로요.

 

위의 것들이 접속률 유지하는데에는 도움이 되겠죠.

 

근데 게임 자체는 뭐가 됩니까.

 

현재 우리나라 게임 제작계는요.

 

게임 자체에 자신이 없으니까 곁다리에 목숨거는 구도에요.

 

국산겜에 강화시스템 거의 반필수로 들어가거든요.

 

왜냐면 게임 똑같이 찍어내도 강화 들어가면 거기 목숨거는 유저가 있기때문입니다.

 

도박장 운영하는 거랑 똑-같은 원립니다.

 

국산겜 저열하게 운영하는건 그래 먹고살자는거니까 어쩔수 없다고는 치는데,

 

그대로 쭉-가면 외국게임에 뒤쳐지는 결과만 맞이할 뿐입니다.

 

특히 넥슨...정말 넥슨에서 퍼블리싱하는 모-든 게임은 접속률 유지하려고 하는 짓이 다똑같아요.

 

바람의 나라부터 최근 오픈한 아이마까지..

 

국내 게임계의 암적인 새끼들입니다.

 

넥슨같은 퍼블리셔가 건재한 이상 국산겜은 그 어떤 게임이 나와도 국산 쓰레기의 대열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와우를 NC가 퍼블리싱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정액제 요금 뜯어가고, 파밍요금 부분유료화 뜯어가고, 편의 요금 부분유료화 뜯어가고 ...

 

와우도 똑-같이 블소꼴 날겁니다.

 

한국게임계의 저급함은 게임의 문제가 아니고 운영사의 마인드 문제에요.

 

블소 솔직히 글로벌 대작겜 충분히 가능했는데 그걸....하.

 

현기차 현기차 거리죠? 국산 겜시장이 그거랑 똑-같습니다.

 

개발자들도 알걸요?

 

근데....투자자들이 다 똑같습니다.

 

게임성이고 나발이고 일단 돈.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짜 '투자'를 하는 투자자가 국내엔 없어요.

 

거의 없는게 아니고, 그냥 아예 없어요. 전무합니다.

 

 

 

 

결론 :  

 

한국 졸부 클라스 만세! 국내 게임계 고투헬 확정.

 

롤 이길 겜 국내에선 안나옴.

 

 

 

 

Lv74 워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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