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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한국형 과금과 잘 만들어진 게임이 망하는 이유?

아이콘 Simpler
댓글: 12 개
조회: 3160
추천: 2
비공감: 1
2016-01-19 14:15:22
총체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대부분 영향력이 큰 회사라면 사업부가 기획을 손대게 됩니다.

말 그대로 손을 댑니다.

개발사가 얼마나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느냐가 우리가 즐기는 게임 컨텐츠의 파워입니다.

예를 들어 운영으로 망한다는 게임들을 보면 대단히 많은 부분 과금 모델로 망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컨텐츠의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기 시작하지요.

왜냐면.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고
그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의 머리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회사 입장에서는 "사업부"인데
이 겜알못 사업부 사람들이 게임 컨텐츠를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이 그냥 쑤셔 넣습니다.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아무리 조율을 하려고 해도
"매출 안나오면 니가 책임질꺼야?"라는 말이 개 똥같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인 회사에 일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 비제 합니다.
그리고 컨텐츠를 넣을 때 최소한의 고민도 없이 "어! 저기 무슨무슨 게임에 있는 무슨기능 넣어주세요"라고 하는
어의 없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그게 게임이랑 맞던 맞지 않던 말이죠.

이 상황을 잘 설명하기 위해서 간단하게 게임 회사 이름으로 
예를 들어 보면 우리나라에 3N이라고 불리우는 NC, NEXON, NETMARBLE들과
해외 유수의 업체들인 Blizzard, Riot, Valve, EA를 보시면 확실히 인지 하실 수 있을거 같네요.

국내 게임 업계는 사업부가 우선시 되는 회사 입니다.
이미 게임 회사라고 부르기에는 "게임"에 대한 많은 부분을 회사에서 포기하고 있다고 봅니다.

추가.

그리고 모든 업계는 투표와 같은 겁니다.
시장을 결정하는건 그 시장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거지요.
그 시장을 저 멀리서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게 아닙니다.

Lv53 Simp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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