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란,
양식. 스타일, 주제, 극적구조, 분위기 등
유사한 표현상의 인습적 요소를 바탕으로
동일한 영역으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라고 네이버에서 찾으면 나옵니다.
게임에만 봐도 아마 엄청난 종류의 "장르"가 있을껍니다.
단일장르로 언뜻 생각해봐도
액션 슈팅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스포츠
등이 있겠고
하위장르 구분법이 많은것들도 있죠, 대전액션이라던가, 연애시뮬레이션이라던가.
복합장르도 있겠네요. 액션RPG, 스포츠시뮬레이션..
물론 각 장르에는
장르별로 구별할수 잇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전(지난달인가요) 올라오던 글타래중에
RPG라는 장르에 대한 얘기도 꽤 이슈가 됐었죠
장르를 정의하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일껍니다.
(하긴 뭐든 정의하려고 들면 어렵지만)
하지만
장르를 구분하는건 쉽죠
그 게임에 가장 메인이 되는 컨텐츠가 뭐냐는것만 "대충" "느낌만 오면"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하니까요
이번 싸이퍼즈의 경우
AOS라는 새 장르를 아예 표방했죠
네오플에서 자체적으로 "우리 새게임은 AOS입니다" 라고 말했던.
평론가 혹은 기자가 붙인 장르명이던.
싸이퍼즈는 AOS장르가 된겁니다.
유저들도 이제
"이런류"의 게임이 나오면
아 이거 도타같은거네, 혹은 파오캐같은거네, 가 아니라
(lol같은거네..라고 말하기엔. lol 이 국내에서 어느정도 되는 분들이 즐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이거 AOS네", 라고 말하게 되겠죠.
네오플이 정말 대단한건.. 개발이나 운영 뭐 이쪽보다 (무시하는건 아닙니다)
기획팀 장급들의 기획력,
혹은 장르 자체에 대한 날카로운 예측..이 아닐까 싶네요.
던파라는 게임으로
그렇게 메이져급으로 유행하는건 아니지만 익숙한 장르.
오락실에서나 나올법한 횡스크롤 액션이라는 장르를 쌩뚱맞게 내놓고
국내에서 해당 장르 자체의 왕좌에 오르더니
싸이퍼즈역시...마찬가지로 장르 자체를 선점한다는 느낌이네요
일단 lol은 본격 국내진출은 안됐고
유즈맵이 아닌, 본격적으로 서비스되는 다른 AOS류중
가장 먼저 오픈한걸 보면
"선점"이라는 효과가 상당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아 이거 AOS네", 라고 말하는 순간 도타나 파오캐와 동시에, 혹은 그보다 먼저
싸이퍼즈를 떠올리는 순간
끝난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