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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요즘 나오는게임에 참 아쉬운점..

씨컵원츄
댓글: 9 개
조회: 3439
2011-09-27 01:37:04
몹사냥은 게임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닥사냥 게임부터 퀘스트위주의 게임까지 레벨업에 몹사냥은 필수요소이지요.
몹사냥으로부터 골드를 얻고 재료를 얻고...템까지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는 몹은 단지 레벨만 보지 무얼잡고있는지는 의식하지 않게 됩니다.

전 게임을 접할때 캐릭디자인 보다는 배경이나 환경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아름다운 캐릭도 배경없이는 마네킨에 불과하죠.
요즘 국산 온라인 게임을 보면 캐릭에만 신경쓰고 배경이나 환경은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1. 맵의 배치
 
대부분의 게임에서 전체 맵을 펼쳐보면 한 대륙안에 위치합니다. 하지만 그 대륙 전체의 모습은 안보여주는것 같더군요.
 내가 플레이 하는 공간이 어떤공간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제가 자주 플레이하는 와우를 보면 아제로스라는 전체 행성을 표현하고있죠. 동부왕국과 칼림도어 두개의 대륙으로 이루어져있고. 
( 이 두대륙은 모두 북반구에 위치하고있습니다. 이건좀 아쉬운..) 북반구이기 때문에 아랫쪽은 사막과 정글 위쪽은 온대지방 한랭지방..
이러한 맵을 만들고 있죠..물론 와우에서도 운고로분화구 처럼 사막바로옆에있는 정글이 있긴합니다. 기후급변지역이 있긴하죠..
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것이 엄청난 고저차와 분화구라는 특성 혹은 여명의 설원처럼 높은산으로 막아놓고 동굴을 통과해서
진입하는 폐쇄적인 지역등으로 아 정말 그런한곳이 있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2. 몹의 배치

자 맵은 그렇다 치고 사냥을 하러 몹을 찾아갑니다. 몹들이 널려있습니다. 몹이 왜거기에 있는지 모릅니다. 그냥 모여있습니다.
몹도 환경을 구성하는 한가지라 생각합니다. 근데 양산형 온라인을 보면 그냥 몹이 널려있습니다. 늑대가 있건 사자가있건. 
그들도 그 맵안에 사는 생물체이며 그들도 그들그대로 생활이 잇을겁니다. 그들에겐 그들의 보금자리가 있고. 그들의 먹이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고블린과 같은 인간형 몹을 보죠. 고블린이 있으면 그근처에 고블린이 살고있는 마을이나 동굴이 있어야 겠죠.
그러나 어떤 게임들을 보면 그냥 레벨 순서로 의미없는 몹들의 나열을 볼수있습니다. 말그대로 사냥감일뿐 배경과 전혀 어우러지지 않죠.

판타지 알피지 게임은 하나의 판타지 세계를 표현하고있습니다.
그곳에 환경이 있고 살아가는 민족이 있고 그들이 믿는 종교와 생활양식. 문화가 있어야할겁니다.
그곳에 사는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전설이나 신화가 게임 스토리의 밑바탕이 되죠.

요즘 나오는 게임들을 보면 모든 환경은 단지 렙업을 위한 도구입니다. 
가끔 생각을 해봅니다. 과연 렙업을 하기위해 게임을 하는건지, 게임안에서 또다른 가상현실을 느끼고 모험을 하며 동료를 만나고
즐거움을 찾기위해 게임을 하는지..
알피지 게임의 재미는 처음시작할때의 호기심과 신선함. 렙업을 하면서 강해지고, 동료를 만나는 즐거움, 강한 몬스터를 쓰러뜨렸을때의
쾌감등이 있다고 봅니다. 
목표가 렙업이고 모든 환경은 렙업을 편하게하기위한 게임이 아니라.
판타지한 세계가 있고 내 캐릭은 그세계에서 살아가며 모험을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때 그게임이 더욱 재밌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Lv73 씨컵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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