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콤에서 직접 한건 아닐테고
판권을 사온? 대여한? 정도겠거니 싶지만
1. 이스
msx였나, 도스시절 이스1부터 시작해서
외전도 몇개 있었고, 오리진(제로)도 있었고,
최근 콘솔..어딘지 모르겠는데 여튼 이스7까지
아돌이라는 캐릭터성에 기대서
액션rpg라는 장르안에서 꽤 다양한 포맷으로, 꽤 높은 판매고를 올렸던
팔콤 최대의 명작이라 불러도 될꺼같고
패키지게임 그 자체만으로도 명작대열에 낄수 있을듯한 게임
온라인화된 게임에는
아돌은 없었고, 그냥 배경만 이스 대륙이었던듯.
그냥 리니지2 클론수준
무엇보다 실망스러웠던건
시나리오도 없고 배경도 쌩뚱맞게 그냥
사냥-렙업-장비업그레이드- 사냥-렙업-장비업그레이드- 사냥-렙업-장비업그레이드-
이게 전부
이스가 이따위로 나오다니.
이스 자체의 팬에게는 멸시받았고
리니지류 유저들에게도 크게 어필하지 못한
그냥 망작
2. 쯔바이
팔콤은 x-y-z 순으로 게임을 만들었는데
(제나두-이스-쯔바이)
쯔바이 자체는 그럭저럭 흥했던걸로 기억되나
현재 쯔바이 온라인은... 이스처럼 그냥 배경(마을)과 시스템만 쯔바이와 비슷할뿐
패키지 자체의 아기자기함따위 개나줘버림
원작 주인공들이 "먹을껄 먹어서 레벨업하고, 진짜 성장하는" 듯한 아기자기함은 없음
그리고 그자리에
단순반복퀘스트를 잔뜩.
온라인특유의 노가다성을 우겨넣음
오픈한지 얼마 안됐지만 망작으로 남을 가능성 농후해보임
결론,
패키지 자체의 그 느낌.
이스라면 아돌의 모험기+액션+공략 일테고
쯔바이라면 아기자기함+시나리오 일텐데
이런걸 전부 놔버리고 쿨하게 노가다성 온라인게임으로 변질시킴
아예 새 타이틀로 나오면 차라리 인정하겠는데
원작의 팬심을 악플로 표현하게 만드는 어정쩡한 컨버젼은 정말 대실망.
패키지는 그냥 패키지로 남는게 어떨까하는 불안감만 엄습해옵니다.
창세기전도 딱 이렇게 될것같아 벌써부터 불안해짐
온라인화 = 단순작업의 반복화... 라는 공식을 깰만한 작품이 됐으면 좋겠네요
ps.
울티마의 경우, 원작 자체가 "자유도" 를 모티브로 했으니
이스/쯔바이/창세기전에 비해 온라인화해서 내세울 매력포인트가 무궁무진
동일한 이유로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대작이 되지않을까 기대함
ps2.
디아블로는.. 형태는 패키지지만
애초부터 진행자체가 멀티플에이에 맞춰져있으므로 약간, 아주약-간 다른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