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보상 노렸나?..전 경기도승마협회장, 수천그루 수목식재 논란

보상 노렸나?..전 경기도승마협회장, 수천그루 수목식재 논란

부천 역세권 개발 예정지에 나무 수천그루 심어
LH 보상담당 직원과 3차례 식사..논란 확산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전직 경기도승마협회장을 지낸 인사가 부천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보상비를 노리고 땅에 나무를 심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LH 개발사업과 보상업무를 담당한 직원이 해당 인사와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30일 부천시와 LH 등에 따르면 시는 부천 춘의동 일대 49만㎡에 4100억원을 들여 스포츠 및 문화시설, 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부천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개발사업 기본 구상안을 2010년 수립했다.

시는 이후 2012년 7월 해당 개발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했다.

5년 후인 2017년 4월 부천시는 LH와 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2017년 12월26일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승인 등을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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