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upload3.inven.co.kr/upload/2024/03/03/bbs/i16733999096.jpg?MW=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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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경제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인 10%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요구할 경우, 공급망 역할을 하는 국내 기업의 부담감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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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를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인 RE100도 CFE처럼 전력 생산에 한정한 개념이다. 다만 2050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것을 목표다. 따라서 원전을 재생에너지에서 제외한다. 대신 REC(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공급인증서) 거래를 허용한다. 국제 비영리기구인 '더 클라이밋 그룹'이 주도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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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뿐만 아니라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380여 개 글로벌 기업이 RE10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도 RE100 달성을 선언한 상태다.![황진환 기자](https://file2.nocutnews.co.kr/newsroom/image/2024/02/29/202402291716271677_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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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기업이 공급망에 RE100을 요구하면 고객사인 우리 입장에서 난감하다"면서 "RE100을 기업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힘든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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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넷제로를 요구하는 기업에 RE100을 뜻하는지 CFE를 뜻하는지 문의해도 답변이 모호하다. 넷제로, RE100, CFE 등 세 가지 개념을 섞어서 사용한다"면서 "원전 비중이 큰 우리나라 기업만 속이 탄다"고 설명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6104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