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차의 트리별 코멘트
이 챕터에 들어가기에 앞서, 필자는 미국의 탱크를 모두 다 타보지 않았다는 것을 미리 말해두는 바이다.
"너 타지도 않고 이러쿵 저러쿵 떠들지 마" 라는 말은 사절하겠다.
타보면 더 잘 알겠지만, 말 그대로 '미국을 소개하는'간략한 글이기에 타본 것 + 맞써 싸워본 경험담 이야기에는 충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난 이랬는데..'하는 시비조가 아닌 경험담으로 이 글을 더 풍성히 채워줄 수 있는 댓글은 매우 환영하는 바이다.
충분히 여러분의 의견을 수용할 것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 8.7버전의 미국의 전체 트리
▲복닥복닥한 미국 전차의 테크트리 ver.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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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차라인
▲어머 1티어를 빼먹었네...
총평
경전, 미듐, 헤비를 넘나드는 격번의 트리.
그러나 중간에 있는 지뢰로 불리는 탱크들조차도 '잘'다루기만 한다면 준수한 탱크로 변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7티어부터 나타나는 '쌀국식 클립'전차들은 빵국의 아성을 뛰어넘고 있다.
그러나 입문자가 도전하기에는 어려운 트리.
입문자들은 다른 탱크들을 타면서 어느정도 감을 익히고 미국의 경전테크를 타길 바란다.
평점 : ★★★★☆
1티어

T1
1티어 경전중 최고로 좋다고 생각한다.
최고로 빠른 속도
엄청난(?) 기관포 데미지
필자도 빠른 속도의 T1에 반해 미국을 키우기 시작했다.
월탱클랜리그에서 그 많은 1티어 경전차를 놔두고 T1을 쓰는 이유는, 좋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2티어

M2 light
일명 '제초탱', '2탑패왕'
2티어의 모든 탱크중 수위를 차지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정면정갑은 25mm에 경사장갑이며 주포도 37mm로 동티어 미친스팩을 보인다.
게다가 경전차라 이동중 위장률이 떨어지지않으며 속도또한 준수하다.
높은 차체는 벌써부터 헐다운을 시전하는 기염을 토해낸다.
3티어

M3 Stuart
일명 '삼튜어트'
m2의 장점을 고스란히 가져오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탱크다.
9티어급 무전기가 달리면서 통신범위가 어마어마해진다. 필자도 삼튜어트로 9티어 무전기를 연구했다. 게다가 이 무전기가 거의 모든 미국전차에 달리는 만큼, 나중에 경험치를 쏠쏠히 아낄 수 있다.
4티어

M5 Stuart
일명 '오튜어트'
미니멀한 전차의 크기는 높은 위장률을 보장하며 높은 위장률은 등대로 승화시킨다.
게다가 4티어주제에 관측범위가 370m로 상당하여 등대를 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
오튜어트의 또다른 장점은 75mm곡사포에 있다.
고폭탄을 쏘는 곡사포들이 로또인 점은 있지만, 가끔가다 오픈탑 전차에 쏙 들어가버리는 포탄은... 데헷★
8티어에 끌려가는 4티어 경전인만큼, 어중간한 철갑탄보다는 적게나마 데미지가 들어가 '성가시게' 할 수 있는 오튜어트의 고폭탄이 훨씬 좋다.
5티어

M24 Chaffee
그냥 '등대'
등대류 경전차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채피를 빼고는 등대를 논하지 말지어다.
게다가 대두라 귀욤귀욤하기까지 하다.
단, 터지는 순간 적자 (....)

M7
일명 '망칠'
격번의 경전트리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미듐한마리.
경전차도 아니고, 미듐도 아닌 이녀석은 전차장들을 멘붕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다만 미듐인데도 불구하고 60km를 넘나드는 속도는 가히 경전차의 그것.
걍 귀찮은 사람들은 경전차몰듯이 몰아보자.
초보자들은 던지면서 키우는 탱크 (...)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가끔 도탄도 내지만 귀욤귀욤하기에 잘 맞고 다닌다.
6티어

T21
'하...'
(내가 이걸 어케 키웠었지, 젠장맞을 탱크)
아깐 경전같은놈이 미듐이랍시가 나타났다면,
이녀석은 미듐같은놈이 경전이라고 나타난 것 같다.
덩치가 크니까 잘 엄폐하면서 조심조심 스팟만이 살길이다.
귀찮으면 던지시던가 (...)
어차피 T71이 중요하지 이런녀석따위 (...)
대충 스팟만 적절히 해주면 반타작은 한다. 필자도 승률50%약간 넘기면서 대충 넘겼다.
7티어

T71
드디어 나왔다.
다른 글에 장황하게 설명해 놨으니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항문 쑤시기 전공'
(자세한 이야기는 인장에 있는 다른 글 링크로 들어가보면 경전차 부분에 있다.)
8티어

T69
또다시 등장한 미듐 한마리.
마찬가지로 짧게 줄이겠다. 이 탱크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골탄요정'
ps. 필자는 골크탄을 거의 안쓰는 늅늅한 거지 유저기에 이놈을 은탄으로 넘겼는데, 은근히 괜찮다. 오히려 골크탄을 난사하다보면 오사이일이 너무 안 좋아보인다. 실력향상을 원한다면 은탄을, 무쌍이 되고 싶다면 골크탄을 써라.
9티어

T54E1
일명 '오사이일'
T69를 은탄으로 넘어왔다면 환호성을, 골크탄으로 넘겼다면 한숨을 내쉬게 만드는 탱크다.
그러나 T69의 250데미지가 살짝 아쉬웠다면 이놈은 390데미지를 4연발로 갈겨버린다.
대충 350이라고 쳐도 다 맞추면 1400.
반피나 딸피를 노리던 T69에서 웬만한 미듐이나 헤비는 한클립에 골로보내버릴 수 있는 진정한 클립으로 진화한다.
혼자남아서 역전의 용사놀이 할 수도 있는 탱크.
다만 장전시간이 33초이므로 69나 57헤비에 비해서 긴 시간을 놀아야한다.
체력도 1750으로 투구를 바꾸지 않은 M103하고 같은 수치다. (미듐이 헤비급 체력을 가진 것이다.)
물론 장갑이 물장물장 하다지만, 상판은 경사장갑에 포탑도 요상이상꾸리꾸리하게 생겨서 도탄이 잘 난다.
심지어 M103이하는 것처럼 역티를 줘서 궤도로 탄을 씹어버리고 4연발 클립을 갈겨버리는 일도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너무 큰 차체' 정도?
이놈은 웬만한 헤비보다 크거나 비슷한 덩치를 가졌기에 위장이나 엄폐가 어려운 점이 있다.
ps. 개인적인 단점을 꼽아보자면, 이놈을 타면 뭔가 홀리는 것 같다. "한 클립에 하나를 죽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들이대다가 다구리 폭사. 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할 때 참아주는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다. 늘 명심하자
<들어가면 녹는다>
10티어

T57 haevy
일명 '갓오칠'
쌀국 클립의 결정판
120mm, 400데미지를 4연발로 갈기는 무시무시한 놈이다.
게다가 장전시간도 20초 (장난하나 ..)
오사이일을 무난히 념긴다면 무난히 탈 수 있다고들 한다.
필자는 아직 탑승해 보지 않았기에 '타는 느낌'보다는 '상대한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머리는 관통200이하는 은근 도탄이 많이 된다.
그러나 관통이 200넘어가는 순간 슝슝슝슝 다뚫어버려!
차체는 그냥 다 뚫려버려! 오히려 머리가 더 도탄이 잘나!(물론 포탑이정면 보고 있을 때만)
1.5선에서 순간 폭딜을 해야지 1선에 나오는 순간 무한 어그로로 녹아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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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전차라인
▲의외로 단순화 된 중형전차 라인
총평
미국의 중형전차는 말 그대로 '중간'역할을 하는 올라운더의 느낌이다.
적당한 장갑과 넓은 포방패, 적절한 기동력, 약하진 않은 펀치력, 높은 시야
경전차, 중전차, 구축전차의 역할을 두루두루 할 수 있는 전차들이 바로 미국의 미듐들이다.
'소방수'의 포지션에 가장 적절한 스펙을 같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위에 언급했듯이, '적당한 장갑'은 '강한 장갑'이 아니며, '약하진 않은 펀치력'은 '강한 펀치력'이 아니다.
때문에 어느 하나 강점이 없는 것이 최대의 단점으로, 전차장들의 손과 머리가 좋아야 한다.
평점 : ★★★☆☆
2티어

T2 Medium
명품들만 있는 미국의 2티어에 유일하게 있는 '평범한' 탱크.
웃기는 건 옆동네 경전차인 M2보다도 장갑이 약하다는 것이다.
어차피 금방 넘어가는 2티어지만, 상당히 골때리는 일이 아닌가 싶다. 대충 타다가 3티어로 넘어가자.
3티어

M2 Medium
정면에 있는 경사장갑과 준수한 방어력
75mm 호이짜포 는 175데미지의 고폭탄을 날려댄다.
더욱 대박인 것은 엄청난 부앙각!
상하포각이 40~-20이다. (...............뭐 이런 미x..)
헐다운의 대가로 불리는 T29와 T32의 부앙각이 각각 15~-10, 20~-10인걸 감안해 봤을 때, 이 무시무시한 부앙각은 대체 뭔가..
물론, 초보 전차장과 입문자분들에게 이 부앙각을 활용하여 미친듯이 헐다운 하라고는 못하겠지만, 지형적응력이 엄청나다는 것은 부인 못할 사실이다.
4티어

M3 Lee
일명 '망삼이', '망리'
ㅎ.. 목이 돌아가지 않는 중형전차가 되시겠다.
구축처럼 몰고 싶은데 엄청 높은 차체때문에 엄폐도 쉽지 않다.
믿을건 강력크한 포 하나!
110데미지의 강력한 포를 4초에 한번씩 난사하면서 저격빨때를 꼽으시면 되겠다.
(그러나 정신건강에 그리 좋지 못하다)
구축을 몰아본 적이 있는 전차장이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5티어

M4 Sherman
드디어 나오셨다. '셔먼'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105밀 똥포를 쏴라
두번쏴라
또쏴라
다죽어라!!!!
명품 of 명품
정면의 준수한 경사장갑과 튼튼한 포탑과 포방패, 민첩한 기동력.
이제부터 미국 미둠의 진정한 시작을 알린다.
6티어

M4A3E8 Sherman
일명 '이지에잇'
상위티어에 그대로 이어지는 특징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이 미국의 중형가 잘 맞는지 안 맞는지를 알게 해주는 전차이다. 그러므로 이지에잇이 짜증나고 빡치고 잘 못하고 재미없다싶으면 그냥 미국 미듐을 접는 것을 추천드린다.
빠른 속도와 경전 수준의 선회력, 단단하고 넓은 포방패와 25~-12의 부앙각, 빠른 연사속도와 은근히 아픈 포로 미국 특유의 헐다운을 이용한 라인유지력, 소방수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큅과 승무원 숙련도 100을 만들면 2초대의 엄청난 연사력을 보여준다. (무슨 무한 클립포도 아니고)
M4A3E2 Sherman Jumbo일명 '점보셔먼'
미듐이라고 볼 수 없는 엄청난 방어력을 보이는 점보셔먼이다.
전면과 포탑이 150대의 장갑을 가지고 있으며, 경사각까지 있는 점보셔면의 정면은 동티어 미듐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실제로 6탑방에 간 점보셔먼은 미듐보다는 헤비의 역할을 수행한다.
부앙각도 25~-10도로 상당해서 헐다운에도 적절하며 포탑도 포방패가아닌 실질 방어력이 높기에 부담없이 머리를 내밀 수 있다. 점보셔먼 - T29트리로 헤비로 가는 전차장들이 헐다운 연습하기에 좋다.
스톡포탑이 업글포탑보다 방어력이 엄청나게 좋기에 스톡포탑을 사용하는 요상한 놈이다.
단점은 느린 기동력과 허무하게 뚫리는 옆구리 (진짜 미듐의 탈을 쓴 헤비인가보다 이놈은)
7티어

T20
뭔가 없어보이고 약해보이고 비실비실하게 생겼지만 실상은 짱짱 물장물장한(음?) 미국 미듐인 T20이다.
왜 약해보이는가 < 에 대해 잠시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같은 차체를 쓰는 T21때문에 그런 인식이 있는게 아닐까싶다.
(그리고 실제로도 방어력은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최종포를 달면 관통 160에 공격력 240짜리 포를 뿜뿜뿜 하여 옆구리를 긁는데 특화되어 있다.
맞으면 죽는다고 생각하고 절대로 1.5선이상 들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혼자 떨어져 있지 말고 최대한 아군과 붙어다녀라. 혼자 남은 T20은 웃기게도 동티어 클립 경전차들에게 쳐발쳐발당하고 차고로 갈 수 있다.
빨대 꽂는다고 생각하고 안 맞고 쏴라. 그게 이 전차의 핵심 운용 방식이다.
8티어

M26 Pershing
무시무시하게 큰 포방패를 이용한 헐다운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는 퍼싱이다.
나름 괜찮을 기동력, 20~-10의 좋은 부앙각, 나름 괜찮은 정면방어력 등 좋은 점이 즐비하지만, 단 하나의 이유로 퍼싱을 모는 전차장들이 위장염에 걸린다.
바로, 고! 자! 관! 통!
8티어 전차이기에 10탑에도 끌려가는데 180의 관통력은 솔직히.. '느린 경전차'수준이다.
혹자는 말한다 "야, 티육구는 은탄 관통이 160인데?"
T69는 음란해서 똥꾸멍을 쑤실 수 있는 기동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놈은 느리다. 느리다고. 갑툭튀해서 옆구리 한대만 때릴 건가? T69는 헤비한테 한대 맞아서 400데미지를 입더라도 4연발 클립 다 박아 넣으면 데미지가 1000은 들어간다. 한두발 튕긴다고 해도 2발만 맞춰도 500이다. 적어도 손해는 안 보는데, 퍼싱은.. 한발씩 주고받으면 손해가 막심하다.
그러니 되도록 부앙각과 포방패를 활용해서 헐다운으로 승부를 보자.
혹은 장거리 옆구리 찌르기 라던가. 이놈은 업글 포탑 기본 시야가 400에 달하므로 광학하나 달아주고 장거리에서 정참, 뿜뿜을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잘하고, 손좋고, 머리좋고, 쩌는 사람이 하면 개사기 탱크가 되지만 우리같은 늅늅한 서민들은 하기 힘든 탱크다.
쌀간지 때문에 탄다는 사람도 있다.
9티어

M46 Patton
일명 '9티맵핵튼'
퍼싱의 곶통을 이겨냈다면 당신은 이미 손잭스에서 벗어나 있을 것이다. 그 와중에 맞이하는 패튼은 정말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
퍼싱에서 달련된 헐다운과 소방수능력을 모두 쏟아부어 줄 전차이다.
'난 퍼싱도 견뎌냈어. 다덤벼' 랄까
퍼싱의 고질적 단점이던 관통력과 펀치력을, 이놈은 105mm포를 닮으로 인해서 숨통이 트였다.
약간 모자란 차체장갑과 포탑장갑을 가지고 있지만, 포탑장갑은 드넓은 하해와 같은 포방패로 이겨내고 차체야 미국의 고질적인 약점이니 이제 그려려니 하자.
전체적으로 모자란 부분이 없지만 탁월한 부분도 없는, 전형적인 미국미듐의 완성형이다.
관측범위도 410으로 경전차 뺨치는 수준으로 '맵핵'을 켠다고 해서 '맵핵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지만, 요즘 바샷에게 밀리는 추세이다.
불이나 끄러다니자. 왜냐면 소방수니까.
10티어

M48A1 Patton
일명 '맵핵튼' (둘다 패튼이라 뭐..)
그런데 48패튼을 뽑은 당신은 좀 빡칠지도 모른다.
둥글둥글한 포탑은 쌀간지를 밥말아 먹은 보노보노를 연상시키며
등대플레이가 안 될 정도록 형편없는 위장률은 사람 화나게 한다.
주포와 시야10좋아진 것 말고는 나머지는 다 하위호환같은 느낌.
혹자는 이렇게 말하더라 " 우린예전에 끝났어 정때문에 타는거지 " -앞에쓰고서비 님
서포트형 미듐의 최고봉이기에 맵운과 팀운을 많이탄다.
넓은시야로 개활지에서 헐다운 하면서 뿜뿜해보자. 고속철갑탄의 힘을 보여주마! 1478의 탄속은 들어봤는가(...)
DPM이 소련, 중국 다음으로 높으니 DPM을 충분히 활용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마주친 상대에게는 너무나 만만해 보인다. 웬만한 클립전차들이 한클립에 녹여버릴 수 있는 체력과 물장이라..
실제로 필자도 오사이일로 두어대 맞아서 피2/3남은 48패튼을 한클립에 녹여버려봤다. 정면 상판인데 튕기는 거 하나 없이 다 박히더라.
여러모로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정많은 탱크인 것 같다. (안 타봤으니 확정은 못하겠지만, 상대해본 체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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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전차라인
▲미국은 하나의 기동헤비 트리로 이루어져 있다.
총평
미국 헤비는 큰 지뢰 없이 무난하게 키울 수 있는 트리이다.
명품라인을 타자면 셔문 - 점보셔면 - 티이구 라인을,
정통라인을 타자면 T1헤비 - M6 - 티이구 라인을 탈 수 있다.
손고자도 방법만 알면 평타이상 칠 수 있는 미국의 헤비는 가히 명품라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래도 손에 맞고 안 맞고의 차이는 있는 것 같다. 필자도 T29 T32는 굉장히 재미있게 잘 탔는데, M103은 너무 어렵다.)
평점 : ★★★★☆
5티어

T1 Heavy
일명 '중공업'
5티어의 숨은 OP탱크이다.
빠른 기동성, 튼튼한 정면과 포탑 장갑, 우수한 성능의 주포, 좋은 부앙각.
지형적응력도 좋고, 헐다운도 되며, 시가전에도 충분히 제역할을 한다.
그러나 거대한 차체의 측면방어력이 종이수준이며, 스프로키이 너무 앞으로 튀어나와있어서 갑툭튀하다 궤도가 잘 나간다. 또, 궤도를 가리고 있는 철판때문에 궤도로 탄을 씹는 것도 불가능하기에 측면을 내주는 즉시 차고행이라 봐야한다.
그 외에는 모든 것이 평균이상이기에 충분히 즐겁게 탈 수 있는 탱크이다.
6티어

M6
일명 '고기육'
왜 고기육이냐?
그냥 고기방패라 고기육이다. 장갑으로 튕겨내는 것도 아닌, 그냥 다 맞으면서 싸워야한다.
90mm최종포는 아주 좋지만, 그 외의 모든 것이 안구에 습기르 차게 한다.
거대한 차체
정면에 커다란 약점부위
미친듯이 뚫리는 포방패
느린 기동성
측면장갑, 후면장갑은 종잇장
앞으로 튀어나와있는 스프로킷
포셔틀이다 생각하고 포만 날리자. 그렇다고 저격하란 소리가 아니다. 1.5선에서 라인유지하는데 힘쓰자.
8탑에선 저격하겠다고?
필자가 저격헤비에 대해 굉장이 좋지 않게 생각하고, 필자의 마인드는 '아무리 약한 저티어 헤비라도, 우리 탑티 헤비가 맞을거 내가 한대 더 맞아야 팀이 이긴다'는 생각이므로 차라리 가서 고기방패나 해라. 저격해비 xx xxx
7티어

T29
드디어 여러분은 미국 돌머리에 도달하셨습니다.
이놈은 별명이 매우 많은데요. 쭉 나열해보자면
언덕성애자, 언덕의 요정, 언덕 지박령, 언덕땡크, 언덕 한정 10티어, 돌대가리, 팬티만입은 전차, 변태, 더러운 세x
T29는 포탑방어력이 무려 279이다
게다가 포방패도 있다.
우... 우왕.........
게다가 부앙각이 -10도까지 내려갑니다. 자갈만 밟아도 하늘을 보는 소련의 IS-3같은 녀석과는 다른 지형 적응력을 보여준다.
▲언덕의 요정 T29. 언덕을 끼고 머리만 내민다면 그대는 10티어의 그것을 느껴보실 수 있으실 것이다.
그동안 익히신 헐다운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언덕에서 살아줍시다. 그러면 여러분의 레이팅은 하늘을 향해 솓구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기동헤비라 준수한 속도를 자랑하여 빠른 고지 선점 후, 더러운 언덕성애를 하면 된다.
제가 하는거지만 정말 더럽다는.. 하..
더불어 티이구는 차체가 매우 물장물장하기에 꼭 분대로 다녀야 한다. 혼자 언덕막겠다고 갔다가는 치고들어오는 적 탱크에게 옆구리를 내줘서 격하게 차고로 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8티어

T32
여러모로 T29에 비해 평가절하되고 있는 탱크이다.
T29랑 거의 흡사한 스팩에 약간 작아지고, 체력이 조금 늘 것 빼고는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
팬티만 입었다고 일컬어지는 T29와는 달리 그나마 반바지라도 입은 느낌의 차체장갑은 나름 도탄도 시켜준다.(그러나 기대하지 말자 반바지나 팬티나)
결정적으로 티삼이를 모는 전차장들이 한탄하는 것은, 티삼이의 최종주포는 티이구의 최종포와 같은 주포이다.
하.. 안습..
그러나 약점사격을 처절히 하다보면 10탑방에서도 은근히 뻐길만 하다.
또한 티이구에서 업글을 다 하는 만큼, 9티어로 올라가는 속도도 빠르다. 필자도 150여판만에 9티어로 넘어갔다.
지나가는 탱크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필자는 쌀간지때문에 안 팔고 남겨놓고 있다.
9티어

M103
일명 '파이팅몬스터', 백삼.
그동안 미국 헤비들이 돌대가리 차체물장이었다면, 백삼에게는 강인한 차체를 주었다. 상판은 앵간하면 도탄시킬정도.
그러나, 갑옷을 줘놓고서는 투구를 가져가 버렸다.
백삼은 포탑 양 볼에 탄약고가 있는데, 정말 미친듯이 뚫리고, 폭파당한다.
게다가 맞으면 장전수까지 덤으로 날아가버리니 이것 참 미칠노릇이다.
그러나 사선의 정면을 바라보면 은근 도탄이 잘 난다.
백삼은 이전의 티이구, 티삼이와는 다르게 시가전, 더티파이팅, 인파이팅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일단 차체방어력도 상당히 준수해지므로 평지에서 적당한 탱키도 되고,
거대한 궤도로 탄을 씹어버리는 역티타임이 매우 쉬워진다.
또한 9초대 후반의 미친 장전시간을 가진 관통 242, 데미지400의 준수한 펀치력의 중간포와
9초대 초반의 더 미친 장전시간과 관통 258, 데미지400, 1000이넘는 탄속을 가진 최종포는 더티파이팅에 매우 탁월하다.
특히 최종포의 경우 다음 티어인 T110E5의 주포를 사용하는데, 정말 레일건을 뿜뿜뿜 하면서 쏘다닌다.
단, 뚫리고 안 뚫리고는 다 운이므로 운 좋으면 대승인데 운 없으면 끔살당해버린다. (그렇게 믿고싶다. 난 이놈 못해먹겠어)
10티어

T110E5
일명 '이오'
요즘 새로 나온 골탱인 E-25와 애칭이 잠깐 겹쳤다가 E-25는 '이이오'로, T110E5는 '이오'로 정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놈은 개인적으로 헤비의 탈을 쓴 미듐이라 생각한다.
기동헤비의 정점답게 빠른 기동력과 선회력,
전부 다 딴딴하진 않지만 필요한 부분에 적절히 발린 장갑,
8초대 초반의 미친 연사속도를 보여준다.
헤비들과 같이 라인 잡기도 하며, 미듐들과 같이 울프팩 지원도 할 수 있는 전천후 헤비태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8.6패치 이후 해치가 미친듯이 따이기 시작한 것이 함정.
해치도 매우 크게 툭 튀어나와있어서 원래 잘 따이던 것이 이젠 욕나에고 잘 따인다.
그런데 여기에 거대한 함정이 있으니,
이오의 헤치 정면장갑은 200mm가 넘는다. (정확한 수치를 모르겠다.)
실제로 필자가 T54E1로 딸피남은 T110E5에게 헤드온 걸어서 클립탄 4발을 해치에 쏟아부었는데 다 튕겨나간 적도 있다.
(물론 웬만한 10티어는 다 뚫겠지만)
▲해치 장갑이 왜이래...
전체적으로 헤듐이라 생각하면 편할듯.
살짝 아쉬운 펀치력이 최대 단점이다. DPM은 좋지만, 한방한방이 약하다보니 시가전에서 1:1딜교환에서 질 수 밖에 없다. 특히 E-100같은 애들.
다른 단점은, 체력이다. 최대채력이 2200밖에 되지 않는 만큼, '맞으면서 싸운다!'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 않다. 최대한 튕겨낸다고 생각하고 역티를 주면서 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미국 특유의 거대한 궤도가 당신을 보호할지어다.
단, 여기서 역티를 줄때 되도록 / 방향으로 역티를 주어라. 그래야 해치를 가린 상태로 싸울 수 있다.
* 구축전차라인
▲목고자와 목돌이라 이루어진 구축전차 라인
총평
목이 돌아가는 구축전차가 있다는 것이 신선한 미국의 구축라인이다.
전형적인 목고자의 구축과 신개념 목돌이 구축, 두 개의 트리를 서로 옯겨가면서 신나게 탈 수 있는 트리이다.
(위 트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목고자트리에서 목돌이로, 목돌이 트리에서 목고자로 옮겨다닐 수 있다.)
미국의 구축은 전체적으로 제로섬에 입각해 있다.
기동력과 화력을 가진다면 장갑이 없고
장갑과 화력을 가진다면 기동력이 없다.
전체적으로 비슷비슷한 운용방식을 보이지만, 각 티어별로 운용방법이 약간씩 달라지니 크게 격변하진 않지만 작은 변화들이 필요한 테크트리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10티어가 크게 임펙트가 없어서 E4와 E3을 햇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옆 홍국의 183이나 소련의 268, 263처럼 임팩트 있는 화력과 플레이는 없지만 튼튼한 정면과 강력한 주포를 모두 가진 벨런스 맞춰진 미국의 구축들을 화나게 하면 모두 음경되는 수가 있다.
평점 : ★★★☆☆ ( 별 반개 어떻게 하시는 지 아시는분... 3.5하고 싶었는데 반개가 읎다..)
2티어

T18
역시 2티어명품국 미국의 2티어 답게 명품탱크이다.
좌우포각도 좋고, 정면방어력도 동티어 아이들에게 잘 뚫리지 않을 정도.
준수한 포는 덤이다.
차체가 높고, 측 후면 방어력이 고자라는 단점이 있지만, 어차피 구축들이 다 그렇지 아니한가?
3티어

T82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탱크다.
오픈탑에, 좁은 포각, 그닥 좋지 못한 관통력.
물론 포를 업하면 데미지나 관통력은 보강이 되겠지만, 여러모로 벨런스가 안 맞는 탱크가 아닐 수 없다.
스톡포를 쓰자니 동티 경전차와 다를바없고
105밀을 달자니 고자포각으로 인한 조준에 에러가 있고
57밀을 달자니 데미지가 숟가락 수준이다.
게다가 오픈탑이라 고폭이 잘못 꽂히면 훅~ 가버린다. 옆테크 경차와 미듐이 고폭탄을 갈기면서 다니는데 훅훅훅~ 가버릴 수 밖에 없다.
그냥 빠르게 넘어가는 게 속 편하고 좋다.
4티어

M8A1
드디어 처음 시작된 목돌이 구축트리이다.
구축이라는 포지션보단 경전같은 느낌을 먼저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전과는 다른 괴랄한 데미지는 당신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수 있다.
스톡포인 75mm고폭탄,
최종포인 75mm철갑탄,
49로 넘어가는 포인 57mm철갑탄 등 포의 선택지도 다양할 뿐더러 연사속도도 클립수준이다.
포탑을 구지 업하지 않고 5티어로 빠르게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최종포까지 올려준다면 T49를 중간포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면서 4티어 경구축의 미친듯한 power를 보여줄 수 있다.
또한 플레이 방식도 취향에 따라 몰 수 있다.
선 고지 점령 후, 구축같이 저격을 할 수 도 있으며
경전처럼 슝슝 달리면서 뿜뿜 갈겨 줄 수 도 있다.
필자는 구축보다는 경전스타일로 몰아봤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또한 궤도를 구지 올리지 않아도 최종포 까지 다 달수 있기에 구지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T40
이전티어의 T82의 상위호환형이라고 보면 좋다.
이놈같은 경우 준수한 좌우포각 + 주포의 다양화와 강력한 데미지 + 준수한 기동력 + 좋은 정면장갑과 경사장갑 + 대박인 시야.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탱크이다.
구축에게 가장 중요한 주포부터 이야기하자면
최종포는 옆동네 5티어인 T49의 최종포를 사용한다. (이게 무슨..)
약 3초~4초의 관통128, 데미지115 포를 난사하는 T40은.. 공포 그 자체다. (그것도 4티어가..)
이런 숟가락(이라고 쓰고 삽이라고 읽는다)보다는 한방 뽀록을 노려보겠다! 하시는분은 밝게 미소지으시면서 105밀포를 사용해주시면 되겠다. T82에서 쓰던 포와 같은 포니 그동안 연습해온 고폭을 날려주시면 되겠다.
(그러나 구지 고폭을 사용 안 해도 6탑까지 밖에 안 가기에 못 뚫는 전차가 없을 정도이다.)
적당한 곳에 짱박혀서 400이라는 우월한 시야를 바탕으로 한바탕 갈겨주자.
5티어
(5티어는 두 테크 다 목이 돌아가는 전차들이다.)

T49
5티어의 숨은 op탱크이다.
최고 61km의 엄청나게 빠른 속도.
32라는 좋은 회선속도
350m라는 준수한 시야
데미지 115, 관통력 128이라는 준수한 주포
2초대중후반의 엄청난 연사력
1.7초라는 미친 조준시간
상하포각 20~-10
여기에 장전기와 조준기가 달린다고 생각해보라.
클립탄 뺨치는 미친 연사속도와 달리다가 멈추자마자 쏴도 풀에임이 되는 기적을 보게 될 것이다.
단점은 오직 적은 체력과 물장, 느린 포탑 회선속도뿐이다.
필자도 이놈의 매력에 빠져서 300판이 넘도록 타다가 차고가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팔게 된 전차이다.
그냥 '넘어가는'전차로 타는 사람들은 이 탱크의 오피함을 몰라보고 지나치셨겠지만
1스킬 이상, 풀이큅이 T49는 .. 가끔 병일이나 병투같은 애들한테 고폭끔살이 아닌이상 엄청난 화력투사를 보여준다.
이전 M8A1처럼 경전같이 몰아도 되고 구축처럼 몰아도 된고 구축처럼 몰아도 된다.
그러나 필자의 의견은 경전같은 미듐처럼(??) 모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물론 구축처럼 몰아도 제 값은 한다.)
무빙중 멈춰서 쏘고 무빙하는 식으로 하면 엄청난 조준속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며
0.41이라는 무식하게 큰 에임의 단점을 중거리, 근거리 사격으로 커버할 수 있다.
또한 경전의 간지러운 포와 다른 강력한 주포는 '성가심'이 아닌 '빡침'을 느끼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경전을 몰아본 유저라면 이 탱크를 30여판만 탄다면 최고의 경전으로 몰 수 있을 것이다.
M10 wolverine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전차이다.
왜냐하면..
바로 '뽀록'에 은근히 많이 의존하는 탱이기 때문이다.
저티어의 경사장갑이 다 그렇듯이, 튀기고 안 튀기고는 운에 달려있기 마련이다.
이상한 하단이 114mm장갑이고, 상판은 57mm경사장갑이기에 이게 튕기고 말고가 확실히 사람마달 다르게 느껴질만 하다. 뚫릴때는 숭숭 뚫리가다도 도탄나기 시작하면 도탄송을 들려줄 수 있다.
주포도 '그냥그런'평가를 받고 있다.
105mm포를 쓰기에는 너무 운에 맞기며 범용성이 약간 떨어진다. 명중률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고.
76mm m1a2주포는 뭔가 굉장히 애매한 주포이다.
명중률이 약간 올라가면서, a1의 연사속도를 약간 떨어트린다.
딱히 탄속이 빨라지는 것도 아니고
딱히 관통이 증가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데미지가 증가하는 것도 안니다.
게다가 오픈된 포탑은 4티어 T82동생놈의 고폭탄 한방에 골로가버릴 수 있는 위험도 가지고 있기에
여러모로 나쁜탱도 사기탱도 그저그런탱도 아닌 '애매한'탱크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