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미국(쌀국) 중형전차 육성기..

개인적인 감상이 강하겠지만....그동안 키우면서 느꼈던거 스스로 정리도 할겸..

 

이미 월탱에 경험이 많은분은 그다지 도움 안되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뉴비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에....다른분들 글 보면 전적에 대한게 있던데...전 뭐 총 9천회 정도 했구요. 시작한건 5월25일이니...한 3~4달 된 유저입니다.

 

노플미/노현질/노골탱 유저에..돈없어서 골탄도 거의 안씁니다.( 새차 뽑으면 시험삼아 한두방 쏴봐요 )

 

모드 안씁니다. 아! 하나 있군요. 보이스팩이라고 그러나...+_+ 남자 승무원 목소리따위 들으며 겜하고 싶진않아서...

 

이런 스타일의 유저이니...참고하시길...

 

 

 

 

미국-또는 쌀국-천조국 이라고 불리는 국가에 대한 이해

 

 

- 차종에 따라 틀리지만..기본적으로 차체가 큽니다. 돈 많은 나라라 그런지..;; 하긴 지금 미국 승용차를 봐도..애네 취향인듯

 

- 언덕 힐/다운에 강한 부양각 : 요즘 새로운 맵들이 언덕이 많은데...다수의 언덕요정을 보유하고 있죠.

 

- 차종별로 확실하게 존재해주시는 약점 ( 패왕놀이는 ...아주 가끔 됩니다 )

 

- 좋게말하면 평균/ 나쁘게말하면 어중간하다

 

 

 

제가 플레이 했던 트리는...

 

1. 패튼으로 가는 중형라인

 

2. 언덕요정 헤비라인

 

3. 헬켓으로 알려진...목돌구축라인

 

4. 사탄의 달구지  t71 라인

 

 

중에 중형쪽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자세한 스펙이나 이런건 다른분들도 많이 쓰셨고...그냥 느낌정도....

 

 

 

 

 

 

 미국 중형

 

미국중형에는...t69 ( aka 변태전차 )  도 있지만

 

대표적인건 패튼 라인이겠죠.

 

3티어까지는 솔직히 기억이 안납니다 ^^ 오래되어서

 

뉴비분들은 첨부터 키우셔야겠지만....대부분 유저들은 자경으로 4티어정도까지는 그냥 넘겨버리기도 하죠.

 

긴글을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미국 중형라인의 핵심요약은..얍.삽.하.라 (점보빼고...)

 

 

 

 

4티어 m3lee ( aka 망리 )  에 대한 감상 :  지뢰라고 놀림받는 망리인데..중형이 목이 안돌아가는게 이상할뿐.. 구축처럼 플레이 하시면 나쁜차는 아닙니다.  다른동네 지뢰들에 비하면 솔직히 미안할 정도죠.  평타정도는 된다 생각합니다.

 

 

 

5티어 m4 에 대한 감상 :  네...명품이죠. 옆동네 독일의 4호전차와 비교가 많이되는데...성능은 거의 비슷하다고 알려져있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첫째 4호 보다 연구가 좀 적습니다.  둘째 불이 좀 덜납니다. 요정도겠네요.

 

- m4셔먼의 경우 105밀과 76밀이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 앵벌용으로 아직 운용중이기때문에...처음 시작하는분들이 어느포 쓰는지 물어보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105밀은...고폭탄으로 경전/자주 잡을때와...동티어 or 나보다 저티어 잡을때는 좋은거같네요. 나보다 상위티어라도 엉덩이나 확실한 약점에 쏘면 큰 효과를 봅니다.

 

76밀은... +2티어로 7탑방에 끌려갔을때나..떡장을 만났을때..를 생각하면 쓸만하죠. 105밀 고폭이 상위티어에게 데미지 넣기가 힘들거든요. 76밀이 연사도 빨라서 딜이 크게 밀리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내 스타일이 1.5선에서 지원사격/저격 위주의 플레이라 생각하시면...76밀 무난하구요.

 

5탑방 걸렸을때 점수좀 뽑겠다..라고 생각하시면 105밀을 쓰시되....골탄 몇발정도 사놓으시는게 좋을거같네요.

 

-_-;; 전 돈없어서 76 선호합니다. 앵벌용으로 굴리는건데...골탄을 쓰고싶지는...

 

 

 

 

6티어 m4a3e2 점보에 대한 감상 : 미국 6티어는 이지에잇(m4a3e8) 과 점보 둘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차이점은 기동력/방어력 입니다. 공방에서 어느거 할까요 묻는분들이 많은데...답도 점보쪽이 많은거보면..점보 선호가 높은듯.

 

이지에잇은 연구는 했지만 ... 저는 점보 트리를 탔구요.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저의 경우 t29 헤비트리를 이쪽으로 열었기때문에..

 

이지에잇은...상대로 만날때의 느낌입니다만. 어쩌면 나중에 퍼싱쪽으로 갈때는 이지에잇 스타일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한마디로! 얍삽해야됩니다. 상대로 만날때 이런 이지에잇이 가~~장 까다롭고 짜증나더군요. 숨어있다/치고빠지고/궤도끊고 도망가고/피빠져 도망가는거 추격하고

 

점보는....물론 동급티어 말이지만(6탑방) 에서 패왕놀이 가 가능합니다.

 

물론! 안면에 한정해서 ^^ 옆/뒤도 떡장은 아니니까요.

 

가급적 외길..주로 시가지에 헤비들과 함께 몰려가서

 

뭐...엄폐물이 있으면 적절히 숨으시고...없으면 얼굴로 받으세요. 도탄송을 즐길수있습니다.

 

단! +2티어인 8탑방에 끌려가면...역활이 애매~~ 합니다.

 

떡장은 8티어 탱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_-;; 몸사리세요. 차라리 8탑에는 이지에잇이 등대라도 하는데...점보는 느려서 그거도 좀 힘든듯.

 

 

 

7티어 t20 에 대한 감상 :  패튼 트리의 지뢰로 불리는 t20 . 동급 티어 중형과 비교조차 힘들정도의 약한 포.... 점보때 즐겼던 떡장의 매력도 없어지고..

 

물론 저의 경우일수도 있겠습니다만...웃기게도 한동안 저의 최고 격파대수 기록은 t20 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뢰라는걸 알기때문에 더 신경써서 플레이 하기 때문일까요? ㅎㅎ

 

나중에 스킬과 운용 노하우에 대해 적겠습니다만....경전스럽게 플레이 하시면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진 장점은...경전급 탐지범위..그거 하나 믿었어요.

 

피가 조금 더있어서 한방에 훅 날라가지는 않는 경전?  ...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듯.

 

아! 아니군요. t71,amx1390,wz132 ...이런 경전보면...도망가세요 ㅠㅠ

 

그리고 최종포는...약점만 관통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점사격을 하는 수련기간 이라 생각하세요.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터라...그런데 이정도 타시면 약점스킨 없어도..어지간한 상대 차종은 약점을 알기 싫어도 외우게 되더군요. 대부분 유저들이 선호하는 차종이 몇개인터라...간혹 잘 안타는 차종나오면...인벤에 검색을...

 

 

 

8티어 pershing 에 대한 감상 :  8티어쯤 되면...나도 좀 강해지지않을까...검색을 해보면 " 퍼신 " 이라는 별명도 있던데..

 

퍼신은 개뿔 ㅠㅠ 

 

10티어에도 끌려가니...이제 클립쏘는 애들이 일상다반사인데..

 

ㅡ.ㅜ 한대 때리면....그냥 녹는다 보시면 됩니다. 대세는 클립시대~

 

8티어쯤 되면 위장/엄폐는 다들 기본인터라.. 순간적으로 치고 빠지는게 ..아무래도 유리하죠.

 

과연 지뢰라는 t20 을 벗어나면...뭔가 천국이 올줄 알았는데...이건 나아진게 뭔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나도 1:1 한대쯤은 제압하고 전장의 주역이 되고싶다..패튼라인은 그건 불가능한가..

 

10티어 바샷은 그렇다쳐도...같은집안 동티어 t69 만나면 " 난감하네~ "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걸 팔아버리고 다른거 키울까...46패튼이라도 되면 나아지나...

 

검색해봐도 크게 좋은 평가는 없더군요. 공방에서 숫자를 봐도...패튼은 소수에 속합니다.

 

최종포 달기전에는 10티어 약점을 때려도 관통이 잘안되는경우도 많구요.

 

퍼싱 최종포를 달고...현재 운용중인 m46 패튼을 몰면서..

 

아...이 트리는 이렇게 하는거구나. 라는 깨달음(?)을 체감하게 되었네요.

 

운용스타일이 바뀌면서 묘하게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맨 위에 말씀드렸듯...얍삽함...그게 이 트리의 매력이란걸.

 

46 패튼은 현재 운용중이기도하고/퍼싱과 크게 달라진건 읍구요. 스타트 가속이 좀더 빨라진정도?

 

접근전을 가급적 피합니다.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 탁월한 시야 "

 

 

 

 

미국 중형트리 승무원 스킬 & 노하우

 

- 물론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만

 

 

전차장 : 정찰(1스킬) 육감(2스킬) 팔방미인 or 전우애 or 수리 (3스킬)

 

포수 : 스냅샷(1스킬) 수리(2스킬) 전우애(3스킬)

 

조종수 : 선회향상(1스킬) 안전운행(2스킬) 험지주파(3스킬)

 

무전수 : 상황인식(1스킬) 수리(2스킬) 전우애(3스킬)

 

장전수 : 위장(1스킬) 수리(2스킬) 소화 or 전우애 ( 3스킬 )

 

 

올전우애/올수리에 익숙한 분들은 " 뭐가 이리 이것저것이냐 .. " 라고 하실수 있겠지만..

 

나름...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라고 하겠습니다.

 

지나고나서는 다른선택을 해볼껄...하는 생각도 합니다만. 저의 스킬 선택은 ..

 

패튼 라인이 크게 딜이 좋은것도/몸빵이 좋은것도 아니고...장점은 시야 인터라..

 

시야확보에 중점을 뒀습니다.

 

전차장의 경우....육감 좋죠. 대부분의 탱크 1스킬로 선호합니다만..저티어에서는 솔직히 크게 육감없어도 버틸만하구요. t20 이 지뢰라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그런가...경전플레이를 해야될지 모른다는 느낌에서 1스킬을 정찰로 찍었어요.

2스킬째는 당연히 육감을....슬슬 티어가 올라가죠. 3스킬은  전 팔방미인을 찍었지만...저티어때는 던져도 돈 벌지만..8티어 이상에서 수리킷/치료킷 써버리면 적자나기 딱 좋습니다. 딜량이 그리 많지도 않은데...;;;      노플미 노골탱 유저의 슬픔이죠.

 

포수의 경우...도망가는 경전을 잡아 딜을 올리거나/한대 툭 치고 도망가려고 스냅샷 찍었습니다. 지나고보니 수리를 1스킬로 할껄...하는 생각도 합니다만...

 

조종수의 경우....미국 중형의 선회가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부드럽게 돌아가는편은 아닌거같았어요. 개인적인 취향인데...그리고 그닥 맷집이 좋지않은터라...잽싸게 숨을때 도움이 됩니다. 선회향상.  안전운행이 2스킬인 이유는....스냅샷과의 연계가 좋은데요. 이걸 먼저하셔도 됩니다.  3스킬 험지주파는....산이나 늪 같은데 빠르게 통과하거나 좋은 자리 잡으려고...

 

무전수의 경우 ... 위의 전차장 정찰과 연계하여...저의 컨셉에 맞게 1스킬은 상황인식을..

 

장전수의 경우 ...1스킬을 위장으로 찍었는데 ...크게 도움은 체감하지 못하겠네요. 수리를 먼저할껄 그랬습니다.

 

 

 

노하우라면 노하우랄까....제 나름의 얍삽한 플레이란..

 

1. 경전 점수를 뺏어라

 

- 패튼라인의 종족특성인 " 경전급 시야 " 를 활용하여...시작 땡~ 하자마자 냅다달려 정찰점수를 확보합니다. 경전 적은방일수록 행복합니다.

 

- 스팟 몇개띄운후 명당자리 있으면 등대/없으면 잽싸게 빠집니다. 난 중형이니 등대 안한다고 욕먹을일은 없습니다. 아! 간혹 경전없는방이 있는데요. 그때는 인심쓰는척/희생하는척 하면서 " ...제가 등대를 하지요 " 라고 하면서 살짝살짝 고개만 내밀어주시면됩니다.

 

- 간혹 던지는 유유미 경전이 달려오면 냅다 달려 잡아먹습니다. 자주님에게는 든든한 보디가드인척 합니다. 사실은 만만한 경전으로 딜을 뽑아야 하기때문...나만 유유미를 노리는건 아닙니다. 아군이 한방에 유유미를 못보내게 달려가서 몸으로 가리세요. 가벼운 유유미는 충각도 추천합니다! 이런 찬스는 고티어 갈수록 자주 안옵니다. 보험사기를 각오하고 주워먹어야됩니다.

 

- 헤비가 아니기때문에..특별히 아군 헤비가 적지않은이상..라인에 안가고 구축질좀 해도 욕은 안먹습니다. 살짝 뒤에서 딜 찬스를 노려봅니다.

 

- 어느정도 승기를 잡아가면 자주포를 잡거나/선회느린 구축 뒤를 노려보거나/점령점수를 챙겨야 됩니다. 완전 경전짓 이군요. -_-;; 뭐...자주 잡으러갔을때 혹 직사를 맞으면 한방에 안녹을수 있는 피통을 가졌다는정도...?

 

 

 

2.딜자랑 힘들다. 훈장을 노려라

 

- m4 나 점보 이후...미국 중형이 딜 잘뽑기가 쉽지않습니다. 물론 운좋은판에는 잘뽑히지만..평균적으로는 아무래도..

 

- 아군이 너무 잘하면 한방 쏴보기도 힘들게 구축/클립 들이 녹여버리고..아군이 밀리면 적1명 잡고 죽기도 만만찮은터라

 

- 대부분의 유저들이...딜량을 자랑/집착 하거나 킬수에 신경을 쓰는데...물론 딜이 점수를 어느정도 보장해주긴하죠. 그런데 겜좀 해보시면 아시겠지만...딜 적은데 상위 점수 받는사람 있습니다.

 

- 모듈...가장 쉬운건 궤도죠. 열심히 끊으세요. 생각보다 점수 짭짤하게 들어옵니다. 무리하게 딜하려고 고개 내밀어봐야 녹는건 내쪽입니다.  실제로 헤비 한대 궤도 계속 끊어 발 묶으면...아군에 도움됩니다.

 

- 받을수있는 훈장 몇개 챙기면...딜 적어도 점수가 제법 들어옵니다.  뭐 미국 중형으로 철벽/스파르타 이런걸 노리시면 곤란하구요.

 

- 예를들어...킬딸을 치시려면 확실하게 사신을 노려보신다던가..위에 말씀드린대로 경전보다 빠르게 움직여 정찰9대 하시던가...약점 확실한 부위로 10대만 도탄없이 때리시던가....특히 훈장의 경우 지는판에서 기본적인 점수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팀복(승률) 은 내맘대로 안되는거니까요.  행운아 같은 특이한 훈장을 포함...월탱에는 훈장이 다양합니다. 취향에 맞는쪽으로 컨셉을 잡아 플레이 하세요.  아무 생각없이 딜만 열심히...는 미국 중형의 길이 아닙니다.

 

 

 

 

 

긴 글이었지만 핵심정리는 맨위에 얍삽하라/딜만 열심히 는 아니다

 

2가지네요.고수분들이 보시면 뭐 다 아는 이야기만 적어놓은거같기도...

 

뭐 미리 말씀드린대로 초보분이 검색해서 보시면 약간의 도움이..

 

그리고 글쓰는동안 그간 육성과정이 추억이되어 즐거웠습니다.

 

 

 

 

 

 

 

 **** 후에 덧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읽어보니 " 아 이런걸 생각못했구나 " 라는 지적도 있어 좋았구요.

 

나름 처음 글 적어본다고 적었는데...뭐 주관적인 느낌이 강했나봅니다. 

 

딱히 다른분처럼 분석할 자신도읍꼬....;; 그런거 이미 많이 있을텐데...똑같을텐데...

 

그래서 개인적은 느낌을 좀더 담았는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t20 에 대한것이 가장 많은 논란인거같은데..;; 뭐 전 그때 가장 힘들었구요. 남들은 지뢰라고 하는 망리는 크게...무난했던...아마 그때 독일 스터그를 키우고있어서..목 안돌아가도 괜찮았는지도.

 

여하튼 인벤에 처음올린글인데..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밤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