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다굴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안녕하세요 한국서버 중전차대대장입니다ㅋㅋ

중전차유저로서 상대와 일선에서 힘싸움을 하다보면 때로는 포위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포위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유저분들이 안타깝게도 대처를 잘 못하시는 경우를 가끔 봐서 글을 써봅니다.

이런 상황이 가장 대표적이겠죠??

여기서 경험상 가장 어리석은 선택지는 그냥 대기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다굴 당하는건 기정사실이 되어버리니깐요.

저는 이럴 때 어떻게 하냐면 둘중 한 곳을 빠르게 정한 후 개돌을 하면서 무빙샷을 합니다.

그럼 어느 방향으로 개돌을 하는게 이득일까요??

제 나름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1. 내가 압도할 수 있는 적의 방향, 또는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 적의 방향

2. 둘 중 빠른 속도를 가진 적의 방향

입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1. 내가 압도할 수 있는 적이면 상대를 킬하면 1:1상황을 맞을 수 있으며, 만만해보이는 적이 그나마 저의 생존확률을

늘리고 조금이나마 딜을 함으로써 경험치를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빠른속도를 가진 적의 방향으로 가면 적은 기다리면서 쏘기 때문에 속도의 장점이 죽어버립니다. 

그리고 보통 속도가 빠른 적은 장갑이 약하거든요 :) 

또한 한쪽이 느리게 백업을 옴으로써 한방향으로 적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1번 적은 내가 그나마 만만해 보이고 속도가 2번 적보다 빠름

2번은 강려크해서 내가 가면 죽을 것 같음

이렇게까지 무사히 오시면 또 두가지의 상황이 만들어지실거에요

1. 강려크한 2번 적이 그대로 1번 적방향으로 온다

=>저는 그대로 백해서 엄폐물 우측에서 또 티타임 각을 잡으면 될 겁니다.

2. 강려크한 2번 적이 돌아서 내 뒤를 잡으로 온다.

=> 그럼 아까 처음 상황과 똑같이 해주면 되겠네요

분명 여러가지 변수가 엄청날겁니다. 돌격을 할려고 했는데 상대가 궤도를 끊는다던지, 약해보이는 적이었는데

한방에 개피가 된다던지 등등 

그렇지만 행동의 기준이 마련되어 있으면 망설임이 사라져서 신속하게 행동이 가능하고, 

자신이 조금이나마 더 오래 버틸 수 있으며, 혹은 얘기치 못한 행운이 찾아오실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