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거스에서 불타는 군단과 싸우는 일에 정신이 팔린 일리단과 플레이어들.
다음 확팩이 시작되고 아르거스에 최후의 공격을 가하기 위해 플레이어를 비롯한 영웅들이 아르거스로 집결한다.
그 틈을 노려 느조스는 아제로스에 모습을 드러내고 침략을 시작하면서 아르거스와 아제로스를 잇는 차원문을 닫아버린다.
아제로스는 폐허가 될 위기에 처하지만 플레이어는 연락이 두절되어 전혀 알지 못하던 때 제라가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플레이어에게 다급히 텔레파시를 보낸다.
하지만 차원문을 열 방법이 없는데 이 때 일리단이 떠올린 묘수!
갓리단 킹톰레이지:
차원문을 봉인한 힘이 너무 강력하다. 유물 무기들에게서 마력을 흡수하고, 그걸로 차원문을 열 수 있겠지만, 그랬다간 우리 무기들도 파괴될 것이다.
선택의 여지가 있겠는가? 우리가 실패하면 아제로스는 붕괴되고 말 것이다. 당장 행동해야 돼.
우릴 용서해 다오.
잘아타스, 탈키엘, 알루네스 : 이러다 죽겠...
일리단과 제라의 가르침 덕분에 희생에 대해 배운 플레이어는 유물 무기의 힘을 '희생'해 차원문을 열고 아제로스로 돌아가 새로운 확팩을 시작하게 된다.
-------------------------------------
말퓨리온이나 잘아타스 등의 떡밥성 대사가 계속 우리가 불군에 집중하는 사이 고대신 세력이 기습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겨서 저도 끼워맞춰서 이런 얘길 하곤 했는데 오늘 아르거스 얘기가 나오면서 진짜 이럴 수도 있을 거 같네요.
그나저나 역시 무덤이 7.2 레이드로 나오네요. 7.3은 거의 1년 전부터 아르거스 아니면 탈드라나스로 좁혀지는 분위기였는데 탈드라나스가 폐기되면서 아르거스가 아마 7.3이 맞을 것 같긴 합니다. 이미 엄청 예전부터 드레나이 양식 건물 모델링이 군단에 추가됐는데 보이지 않기도 했고요.
살게라스 무덤에 대해선 무덤 보스가 9명이라는데 8명만 공개됐죠. 나머지 하나는 누구일까요? 중요해서 숨긴 건지 아니면 하찮아서 숨긴 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