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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오늘 용맹의 시험을 다녀왔는데 헬리야의 말이 너무 의미심장합니다

잔인한인생
댓글: 16 개
조회: 7587
추천: 3
2016-11-13 01:36:13
솔직히 처음 용맹의시험 뚫렸을때 설마 오딘을 블리자드가 그렇게 쉽게 풀어주겠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티탄관리인이자 티르와 형제관계인 아제로스에서 손에 꼽을 만한 강력한 존재인데 그를 이렇게 빨리 해방시킨다는게

개인적으로 좀 이해가 가지않았거든요 와우 크로니클에서 그의 행적은 정말 여러모로 막가파라는 느낌을 많이받았습니다

본인이 아제로스를 수호하는데 가치없다고 생각하면 가차없이 버리고 가치가있다면 무슨짓을 해서라도 본인이 써먹을려고하니

헬리야같은 인물이 나왔으며 본인이 저지른 일때문에 자신이 직접 창설한 군대는 플레이어들이 부서진섬에서 전투를 벌일때까지 손가락만 빨게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이르게된건 그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런 그가 드디어 자신의 운명을 가를 용사가 나타났다고 판단했는지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줄 용사들을 뽑아 헬하임으로 진격해줄것을 명했고 양진영의 용사들은 결국 그의 염원을 이루어줍니다

그리고 헬하임에서 최후를 맞은 그녀가 마지막으로 한말 "오딘을 풀어줘선 안된다"라는 매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합니다

헬리야가 한말을 그저 그냥 흘려들을수도있는말일수도있겠죠 워낙에 그에게 큰 원한을 품고있었던데다 솔직히 오딘도 잘한건 아니었으니까요

게다가 오딘도 한때 자신이 가장 총애하던 양녀였던 헬리야에게 마녀라는 말까지 써가며 더 이상 놀아나는건 신물난다라고까지 했으니 헬리야가 오딘에게 한짓도 보면 상당히 많은 일을 당해온것같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함과 동시에 플레이어 뒤쪽에서 오딘과 그의 최고용사 하임달과 에이르 그리고 폭풍벼림발라리아르와 에이르의 발키르들이 나타납니다 오딘은 용사들의 승리를 축하하고 자유를 찾았으니 울두아르의 자신의 형제에게 찾아가야겠다는 말을합니다

과연 그가 울두아르의 어떤 형제를 말하는걸까요? 오딘은 티르가 오래전에 죽은걸 알고있었을텐데(설마 헬리야의 저주로 티르가 죽는걸 보지못했다면 그건 그거대로 말이 안될겁니다 오딘의 눈이 멀쩡하게 전사 플레이어의 임무보고서역할을 해주고있는 마당에;)

그리고 헬리야가 저런 떡밥성멘트를 날려서 오히려 그녀가 좋은일을 행하고있었다라는 말은 지금으로선 절대로 할수가없는게 그녀도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온데다가 오딘을 용맹의 전당에 가둬놓고 대외활동을 못하게만 하려했다면 지금까지의 그녀의 행적에 수많은 의문이 생기게됩니다

그 수많은브리쿨들의 영혼을 왜 훔쳐서 헬라리아르를 만들었으며 왜 발라리아르의 영혼을 훔쳐서 타락시켜서 자신의 군대를 양성했으며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해서 플레이어를 엿먹일려고했으며 실바나스랑 도대체 무슨 거래를 한건지 이것들이 도무지 설명이 안됩니다

주캐가 방어전사이기도 하거니와 오딘도 상당히 좋아하는캐릭터인지라 애착이 좀 가서 이런말을 좀 하게되었네요
과연 자유를 얻은 오딘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될지는 지켜봐야할일이지만 아르거스로 넘어갈즈음에 플레이어에게 어떤식으로든 도움을 주면 좋을거같습니다 재수없어서 느조스한테 꼬드김당하지말구요

Lv88 잔인한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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