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혹시 스토리가 이렇게 흘러가지 않을까요

 우선, 일리단 띄워준(=세탁해준) 제루가 알고보니 공허쪽의 타락한 나루라(연대기 2편 보니까 나루가 타락하면 공허의 에너지를 내뿜게 된다고 하더군요.) 불군은 자기네측한테도 골칫거리기 때문에 일리단과 용사들을 이용해서 불군을 없앤다음, 세상을 자기가 차지해 버리는 겁니다. 이건 스타맨 에트레우스의 페이즈들을 보면 미심쩍은게 있습니다. 에트레우스가 플레이어랑 뜰때 자기가 점쳐서 목격한걸 보여주기 때문이죠. 

 첫 1페는 아무런 속성이 없으니 없는걸로 합시다. 2페는 얼음(=리치왕, 즉 리분), 3페는 지옥불(=불군, 즉 군단)인데 마지막 4페에서는 공허쪽 몬스터를 소환하는 등으로 진행합니다. 이로 봤을때 제 생각에는 이 군단이 끝난 다음에는 공허쪽 빌런을 다루는 확팩이 나오는데, 여기서 이음매 역할을 하는게 제루라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원래 확팩 순서가 오리, 불성, 리분, 대격변, 판다리아, 드군, 군단이기 때문에 오리~불성, 대격변~드군을 빼먹게 되는거라 약간 신빙성이 떨어지는것 같기도 하네요. 

아니면.... 혹시... 일리단 아제로스 세계혼 흡수해서 자기가 티탄된 후 살게라스 없애버리고 공허로 진출하는건가...? 

흔하디 흔한 일리단=케리건 설

용사들이여 그대들과 함께한 시간을 영원히 잊지 않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