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까지 희생시키면서 호드와 잘지내려 하던 제이나를 가로쉬가 뒷통수 쳤다고 하는데
이게 좀 웃깁니다.
반대로 아버지까지 희생시키면서 테라모어의 쿨티라스 세력을 얼호전쟁에서 한발 떨어트려 놈으로써
안전을 도모하고 얼호의 연결선이 되었던 제이나가
이런거 싹 뒤집고 전쟁에 적극 개입한게 더 욕먹을 일 아닌가요?
그때와는 상황이 바뀌어서 적극 전쟁에 나서게 된거면 당연히 호드역시 상황이 바뀐거겠죠?
전에 테라모어의 전쟁개입이 제이나의 뜻은 아니었을거라고 했더니 역개의 얼라 분들은 아니라고 제이나의 결정이라고
주장하시더군요.
자기가 전쟁에 참가한 이상 자기 세력도 당연히 공격받는걸 감수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나는 때려도 되는데 너는 안되?
정확이 이걸 스랄에게 시전했죠.
쿨티라스 군대가 칼림도어 공략을 해서 멀고어 입구까지 진공한 마당에 가로쉬의 공격 시도를 막아달라?
이게 뭔소리야? 당연한 반응 아닐까요?
그래서 설마 저런 전쟁과 이런게 제이나의 결정이었겠냐 군부가 주도하는거겠지 했더니 다른 분들도 아니고 역개 얼라 유저분들이 아니라고들 하시던게 솔직히 좀 재미있더군요 ㅋㅋ
가로쉬가 문제있는것도 맞고 병x인것도 다 맞는데
다만 테라모어관련해서 몇번 역게에서 다뤄졌듯이
저 당시 설정상 테라모어를 공격하냐 마냐는 호드 내부의 전략적 결정에 달린거지 얼라쪽에서 해라마라 할 수 있는
명분이 전혀 없단 소리죠. 쿨티라스군대와 테라모어가 얼호전쟁에 참여한 이상 그 이전의 서로간에 견제는 하되 불가침하던 그런것은 끝났단 얘기입니다.
오히려 이런상황에서 테라모어 공격을 막아 달라고 스랄을 찾아간 제이나가 이상한거죠
그리고 스랄은 이중잣대를 편적이 없습니다.
가로쉬의 집중의 눈 사용을 찬성한적도 없고 오히려 엄청나게 분노 했었죠.
제이나를 막을때도 그게 단순히 호드 오그리마이기 때문에 나선것도 아니고요
물정령들의 도움요청과 노분도등 대지고리회의 부탁을 받고 나선것이고
잘못된 방법이기 때문에 민간인 학살이기 때문에 나선거죠
그리고 호드를 공격하는것에 대해서 반대 하지도 않았고요
정당한 방법으로 호드를 공격하고 가로쉬를 처단 하는것은 제이나의 권리라고 인정합니다.
사실 호드 통수 통수 하는데 통수는 대격변때 스랄과 호드 역시 거하게 맞았죠.
다른것도 아니고 대격변을 막기 위해서 나섰던 스랄과 그 수행원들을 이때가 기회라고
공격해서 스랄을 나포하고 상선 선원과 수행원들을 죽인게 인간 si-7 아니던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