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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오크가 그렇게 울부짖는 명예가 대관절 뭐임?

Pleiades
댓글: 25 개
조회: 2223
추천: 8
2017-07-13 16:13:47

맨날 워크 3 아니면 와우 하다 못해 히오스를 해도 외치는 오크들의 대사에는

 

핵심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몇 가지 있음. " 승리, 피, 명예, 전사"

 

1대 1 승부인 막고라를 통해 승부를 가리고, 일절 기타 반칙을 쓰지 않는 것.

 

악마를 단신으로 도륙한 브록시가르를 자랑스러워 하는 사울팽. 자신을 살려준 티리온에게 감사를 표하는 아이트리그.

 

이런 걸 볼 때 오크가 중시하는 가치는 흡사 프로토스와 프레데터들이 중요시하는 "정정당당"함임.

 

 

위에서 말한 사울팽, 아이트리그, 브록시가르 같은 오크들은 그런 명예를 보여주는 인물들이고.

 

 

 

그런데 거시적인 오크 종족 전체가 보여주는 행동은 명예랑 솔직히 거리가 멀음

 

드레노어 부터 당장 힘에 대한 갈망에 넘어가 악마 피 마시고 블러드 러스트 상태에 걸려서 드레나이 때려잡고

 

차원문 여니까 걍 무조건 숲이고 뭐고 다 때려부시고 인간도 마구잡이로 학살하고 

 

가로쉬 같은 경우 테라모어 민간인들 아작내는 거 아랑곳 않고 마나 폭탄 투하에

 

 

 

전쟁에서 봐주는거 없으니까 그럴 수 있다 쳐도. 노인네들이나 어린이, 여자들까지 싹다 죽이는건 이해할 수 없는 일임.

 

프레데터 예를 들었는데, 프레데터는 절대 싸울 방도가 없는 약자를 사냥 안함. 

 

당장 사울팽도 전쟁 범죄에 나와서 말했죠. 전혀 명예로운 짓이 아니었다고. 

 

이건 솔직히 사울팽이니까 이런 말을 하는거고, 과연 가로쉬에게 찬동했던 수많은 젊은 오크들은 이런 생각을 할까?

 

 

현대의 관점으로 보지 말라? 

 

현대의 관점이 아니라 오크가 중시하는 명예의 기준으로 저항할 힘이 없는 민간인까지

싹다 죽이는게 과연 맞는 건지 모르겠음.

 

 

 

두 번째가 엄청난 세탁인데

 

이런 명예의 이미지는 워3에 와서 스랄로 대표되는 신생호드를 위해 세탁된 이미지임.

 

오그림만 봐도 싸울 때 꼼수 부리는 거 보면 나옴.

 

워 2 미션 시작해서 당장

 

로서 꼬드겨서 비무장으로 나오라고 했다가 덮친 게

 

1대 1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서 뚝배기 깐걸로 바뀐거는 솔직히 말해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음

 

 

이건 일리단 보다 더한 문제라고 보는데 완전히 스토리를 재해석도 아니고 엎었잖아요?

 

 

그롬도 사실 왜 영웅이라고 불리는지 모르겠는데 자기 똥 자기가 치우고 간 오크1 이라고 생각함

 

힘을 위해 악마의 피까지 마시는 자세가 과연 정정당당한 명예가 넘치는 오크의 자세인가..?

 

영화에서 굴단 흑마법 썼다고 우우 거리는게 오크인데

 

 

 

워3에서 솔직히 너무 세제를 너무 많이 넣었다고 생각함

 

멧젠이 어떻게든 멋있게 만들어 볼려고 힘 명예 이런거 가져다 놨는데 오크가 한 행적들이 그렇지 않으니까 망가졌고.

 

'명예'를 중시한다고 꼭 선역일 필요가 없는데, 이상하게 세탁을 하다 마니까 이미지가 꼬이고

 

특히 가로쉬놈이 제일 이해가 안가는게 대전쟁 참여도 안한 놈이 얼라에 그렇게 증오를 가지고

 

갑자기 타락해서 세탁하고 있던 오크 이미지를 나락으로 던진게 안타까울뿐임.

 

 

워3 부터 와우까지 오크 이미지 좋게 만들다 갑자기 대격변 때 이미지 망가트린 스토리 작가들도 이해가 안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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