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어둠순찰자들아 착각하지마라

니들은 바인보고 반역자, 얼첩이라 욕할 자격도 없다. 실바나스가 대족장으로 임명한게 자의가 아니고 다른 존재의 간섭 때문이라는 볼진의 답을 들은게 바인이다. 즉, 진실을 안 바인에게 실바나스는 호드를 이끌 정통성이 없는 인물인데 무슨 반역이고, 그녀가 일으킨 전쟁의 속내 중 하나, 정통성 없는 독재자가 흔히 하는 클리셰인 전시상황 만들고 공포 분위기 조성하는거 잘 파악했기 때문에 피해 최소화하자는 것 뿐인데 무슨 얼라 도와주자는거? 일선에서 병사들 죽어나가는거? 그렇게 내보내는게 누군데? 전쟁 질질 끌고 싸울 건수 만들어대서 피해 키우는건 실바쪽인데?
현대 비유 끌어오면 실바나스가 볼진의 입을 빌어 대족장이 된게 3.15 부정선거였고 사실은 공정한게 아닌, 부정선거였다는 진실에 빡돌아 마산시위 일으킨게 지금 바인이며, 4.19 준비하는게 사울팽이다. 그리고 마산시위, 4.19를 공산주의 폭동으로 둔갑시키는게 지금 니들이고.

바인이 잡혀가면서 실바나스가 호드를 배신했다 외친건 이 의미지. 실바나스에게는 애시당초 대족장 자격이 없다는걸 알고 있었으니.

기타로 같이 안 탈란지는 왜 암 말도 없냐고? 이미 선 그었는데? 호드 유저에겐 감사하다 하지만 실바나스 앞에선 고개 안 숙임. 즉, 유저의 도움으로 인한 감사함과 실바나스가 지닌 정통성 문제를 서로 구별한다는 의미지. 단지 탈란지는 호드의 이념에 대해 뭐라 할 처지도 아니고, 바인과는 다르게 아빠죽인 얼라가 더 위협이라 일단은 필요에 따라 브원삼디의 제안까지 거절하면서 실바나스의 호드에 있는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