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안 성약단 퀘스트하다보니 느끼게 되는게
죽은사람들의 영혼을 키리안이 어둠땅으로 데려오잖음?
근데 사후세계면 자동으로 오리보스로 끌려가야지 그걸 왜 키리안이 데려감.
키리안이 영혼을 안데려가면?
그럼 그냥 영혼이 아제로스에 남는거 아님?
아제로스에 남아서 부활하던가 할거 아님?
근데 키리안이 어둠땅으로 데려가버린거임.
다른의미로 생각해보면 죽어서 사후세계로 끌려간게 아니라
영혼을 어둠땅 놈들이 약탈해오는거로 볼 수 있음.
어둠땅에서 령은 곧 힘이 잖음.
그니까 더 많은 령을 여기저기서 수확해오는거고
사후의 심판이니, 죄악석이니, 승천이니 이런건 다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일 뿐이고
본질은 우주 곳곳의 영혼들을 어둠땅에 강제로 모아놓고 있는거임.
어둠땅의 무궁한자들이 더 힘을 키우기 위해 령을 모으는것 뿐임.
심판관도 영혼을 심판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각 세력에게 자원을 배분하는 기계랑 비슷한거임.
어쩌면 나락은 죄 많은 영혼이 가는 곳이 아니라
제일 쓸모없는 령들을 버리는 곳일수도 있음.
4대 무궁한자들이 다 필요없다고 하는 령들을 나락에 버리는거임.
그래서 원래 나락이 존나 약한데, 간수가 그걸 뒤집으려고 지배의 투구도 만들고 서리한도 만든것 같음.
지금은 자원(령)이 나락으로 우르르 빨려들어가는 중이라 나락이 엄청 힘이 쎈거고.
그니까 결국 이 어둠땅이라는 공간 자체가 무슨 목적이 있어서 만들어진 곳 같음.
세계의 령들을 모아서 뭔가 하려는게 있음.
그걸 바로 목적의 길이라고 부르는 것 같고
그니까 아제로스 행성은 어둠땅에게 소중한 영혼들을 계속 뺏기는 중인거임. 억겁의 시간동안
령 = 힘이라고 생각하면, 아제로스의 영혼들을 계속 어둠땅에 뺏기는게
결국 아제로스의 세계혼을 약화시키고 있는걸지도 모름.
만약 어둠땅 엔딩이 이 거짓된 질서를 무너뜨리는거라면,
어둠땅이 파괴되고 모든 영혼들이 본래 자기들이 있었어야할 곳으로 돌아가는걸로 끝날지도 모르겠음.
아제로스에서 다 부활하는거임.
키리안/벤티르/나이트페이/강령군주 세력들도 드군에서 피난온 마그하르 오크들처럼 아제로스로 합류하는거지.
그리고 죽었던 놈들을 다 부활시킴으로써 컨텐츠 부족을 해소하려는 걸지도 모르고
실바나스가 이 질서를 부수겠다고한게 결국 어둠땅을 박살내서 죽은자들을 다 도로 데려오겠다는것 같기도함.
그래서 최종보스는 심판관이 될것 같음.
령을 모으고 분배하는 기계가 뿌서지면 어둠땅의 질서도 무너질거아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