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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어느샌가 말이지.

꽃매너유저
댓글: 16 개
조회: 446
2012-04-24 23:24:33

오늘의 일기~

어느샌가 말이지...

 

와우를 시작한지도 몇년이 흘렀나

인벤을 한지도 어언 몇년인가?

 

그 당시에는 참 모르겠더라구.

사사게란 사이트도 몰랐고

각종 게시판도 몰랐지~그저 몰라서 행복했고.

몰라서 남에게 민폐주는 게임이 와우란것을 몰랐고.

그땐 진짜 그랬는데 말이지.

 

요즘에 와서 사사게를 보는 마음이 예전과 다른게~

이제는 사사게이들의 미터기를 볼수 있는 시선이 생기고

심지어 상세스킬내역까지 대부분 이해해할수 있는 수준이

되어버린게...

 

어느샌가 말이지....

 

그 어느땐가 내 스스로 너무나 싫어하던 그들의 모습과 같아진

나의 모습을 거울속에서 찾게 된거지.

까칠함을 싫어하고 즐기던 나의 모습에서 어느샌가 말이지...

이제 나도 스피드와 헤딩을 짜증내는 기계가 되어 버린 느낌?...

 

뉴비를 배척하게 되고.

괜히 캐스터딜러가 타렉이 아니면 시작부터 조금 불안해하는.

2탐안에 용영 6하드를 칼스피드로 찍고나서 다음을 계획하는.

어느샌가 레이드는 즐거운 컨텐츠가 아니라.

1주일 리셋전에 반드시 돌려야할 의무가 되어버린.

 

조금 실수하고 조금 룰에 어긋나면 굉장히 삐딱하게 보이고

행여나 불땅이나 용영에서 실수하는 사람들이 애자로 보이는...

 

군대시절 병장이 이등병 나무라듯이 뉴비를 꾸짖고

헤딩을 싫어하는 내 자신을 바라보는게...

그리 편하지만은 않다.

 

조금 더 여유를 가져보고 싶은데 말이지.

다들 사사게를 보면 여유가 없어~

나를 비롯해서 말이지...

 

훗...

이상 뻘글. 일기 끝.

Lv26 꽃매너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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