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를 위한 추종자 미세팁
추종자에 대해 이런 저런 굵직한 팁들이 많이 올라오고 와우저들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큰 팁은 필요없겠지만 의외로 잘 모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1. 울나 트레셔는 비비안을 얻은 다음 비비안으로 영입해라!
호드 초반 추종자 3인방인 올린 움버하이드,카라, 울나 트레셔 중 울나는 특히 마법 무효화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추종자입니다. 그런데 대화채널에 울나 영입하는 임무에 무리하게 추종자를 보냈다가 실패하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어쩌다 한둘도 아니고 상당히 많이 보이더군요.
보통 호드 추종자는 처음으로 올린이 영입되고 올린의 첫 임무 성공보수가 카라죠. 그리고 울나 영입 임무는 보통 멀베릭, 랄라 그리고 정보가 빠르면 나쉬라와 개그맨 오우거 다그 정도를 영입한 다음에 팝업됩니다.
그런데 이들 추종자들은 에픽이 몇개 떠주지 않는 이상 울나 영입 임무의 하수인 군단을 상쇄할만한 특기를 가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성공확률을 높여봐야 70대 후반~80대 초반에 불과하죠.
게다가 울나영입임무는 한번 실패하면 뜨지 않습니다. 뭐 이제 오픈 2주차이긴 하지만 레벨이 올라가면 90레벨 퀘는 뜨지도 않지요. 한번 실패하면 울나는 구경도 못하고 초반 추종자 임무 성공률이 많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반드시 아쉬란 방문 퀘스트 후 영입할 수 있는 하수인군단 상쇄 특성인 눈보라가 있는 비비안을 영입한 이후 비비안으로 울나 트레서 영입 임무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2. 호드에게 가장 좋은 선호종족 특성은 매혹적인 죽음이다!
무난한 플레이를 할 때 호드 추종자 중 가장 많은 종족은 오크, 그 다음은 언데드입니다.
그 다음으로 오는 게 인간, 로봇 등이고 트롤, 고블린, 타우렌, 블엘 등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런데 왜 오크 선호인 드레노어의 자식들이 아니라 언데드 선호인 매혹적인 죽음이냐면~
오크 추종자는 상당수가 전사와 사냥꾼입니다. 그리고 비교적 초반에 영입하기 때문에 레벨이 낮고 기본 고급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키우는 데 시간이 듭니다.
반면 언데드 추종자는 법사/사제/죽기/냥꾼으로 비교적 광범위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고 일부는 기본 희귀라 같은 특성이면 오크 추종자보다는 언데드 추종자를 선호하게 됩니다.(게다가 벨로라나는 "예쁩니다!" 에이라와 함께 추종자 미모의 투탑이죠. 하지만 난 왜 자꾸 크로만과 골드메인에 끌리는 걸까?)
3. 시체청소부와 추가훈련에 연연하지 마라!
위 특성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주둔지 자원을 얻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고 이미 제재소-외양간-마굿간 트리와 핸디노트 등의 자원 수집 애드온 등이 있는 이상 딱히 자원이 딸리지는 않습니다.
경험치도 마찬가지로 주둔지 자원만 빵빵하면 대충 골드보상임무 같은 거 한 30%만 넘으면 기본 경험치만 먹게 자꾸자꾸 내보내면 추가훈련, 하스스톤 게임판 이딴 거 다 필요없습니다.
따라서 육성 중 하나를 버려야할 때라면 그냥 시체청소부, 추가훈련 붙은 애를 버리세요.
4. 고독한 늑대와 맥주광은 정말 쓰레기다!
에픽인데 왜 안좋지? 라는 평가를 듣는 밀하우스 마나스톰, 일명 밀레기는 한 30% 정도 되는 확률로 고독한 늑대를 달고 나옵니다. 그래서 밀레기가 되었죠. 초반에는 좋지만 갈수록 더 쓰레기입니다.
판다렌 추종자는 픽스 중엔 없고 선술집 랜덤에 뜹니다. 고용한 저는 아직도 땅을 치고 후회 중입니다.
소소하지만 잊거나 헷갈리기 쉬운 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