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에 죽기 대마지가 흡수할 수 있는 데미지에 캡이 생기면서 (죽기 체력의 1.5배) 이게 좋냐 안좋냐 얘기가 있어 한번 비교 해 봤습니다.
대마지가 공대원에게 가해지는 데미지를 균등하게 흡수한다고 가정합니다. 이 때 단순히 20인 기준, 체력이 4만 일 때 보호막 3000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오리지널 대마지의 뎀감률이 20%이니, 이와 비교하기 쉽게 뎀감률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아래 결과들은 패턴 데미지가 공대 체력의 몇 퍼센트를 깎느냐에 따른 결과입니다. 데미지는 체력 4만 기준 30%일 때 24만, 60%일 때 48만, 90%일 때 72만, 120%일 때 96만입니다. 130%는 104만으로, 원래 대마지도 커버 할 수 없는 전멸패턴입니다.
1) 20인이 대마지의 영향을 받을 때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공대 체력의 30%를 깎는 패턴이라면 기존과 같이 20%뎀감의 효과가 있지만, 패턴이 점점 강해질수록 뎀감 효율이 줄어들어 체력의 70%정도 데미지를 받게 될 때는 뎀감 효율이 10% 가까이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대마지를 쓰는 죽기의 체력이 증가하면 효율이 어떻게 되는 지 궁금했습니다.
계산 결과 죽기의 체력이 높으면 패턴 데미지가 70%까지 증가하더라도 20% 뎀감 효율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대원 체력 4만 기준 죽기 체력이 8만이 되야 하지만요.
그래도 체력이 6만 정도만 되더라도 60% 데미지 패턴 까지는 원래 효율을 비슷하게 낼 수 있습니다.
2) 10인이 대마지의 영향을 받을 때
20인 모두가 대마지 안에 들어가서 효과를 받을 수도 있지만, 내부조 외부조가 반반씩 갈리거나 근/원딜이 멀리 떨어져 있는 진형 배치의 경우 10인 정도만 대마지에 들어 갈 경우가 생깁니다.
이 경우 죽기 체력이 공대원 체력과 같더라도, 죽기 체력이 8만인 것과 같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즉, 전체 체력의 80%정도를 깎는 데미지가 오더라도, 원래 대마지의 효율과 비슷하다는 뜻입니다.
만약에 일반/영웅 30인이고 모두가 바글바글하게 한곳에 뭉쳐있는데 대마지를 쓴다면, 체력의 30%만큼의 데미지만 들어와도 원래 효율을 내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 10인의 인원 (체력 4만)이 체력 8만짜리 죽기가 쓴 대마지의 보호를 받는다? 그런 경우 거의 항상 20%의 효율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유연의 영향도 실험해 보려고 했는데, 20%까지 올려도 크게 영향이 없어 제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