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징징글이 도적게시판에 미치는 악영향

이해를 돕기위해 조금 자극적으로 적겠습니다.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내용없는 단순 징징글은 쓰레기입니다.  재활용도 되지 않는 쓰레기요.

무플보다 악플이낫다.  게시글 0개보단 징질글 이라도 있는게낫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도적게시판의 경우엔 다르다고 봅니다. 충분히 능력있는 유저들도있고 발전가능성이 충분하거든요.

누구의 소유지도아닌 빈 공터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오래토록 방치되면 휑~하거나 잡초가 무성해서 보기 안좋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구석에 작은 텃밭을 만들수도 공공의 이익을위해 놀이터나 휴게공간으로 가꿔질 기회는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그 공터에 쓰레기를 버리고 그 쓰레기가 버려진 모습에 다른 누군가 쉽게 쓰레기를 버리겠지요. 처음 쓰레기를 버렸던 사람에겐 이제 이곳은 쓰레기장으로 인식되니 앞으로 더 쉽고 죄책감없이 쓰레기를 버릴겁니다.

그렇게되면 처음 가정했던 텃밭, 놀이터or휴게공간으로 될수있던 기회라도 있던 이 공터는 처음 작은 쓰레기가 시작이되어 그냥 쓰레기장이 되버릴 뿐입니다

그 작은 쓰레기가 징징글입니다. 쓰레기는 안치우면 쓰레기를 만들뿐입니다.

제목:징징
내용:전비나와라 제발!

이런 내용없는 쓰레기글은 처음 한두개보면 별게 아니죠.
그러나 이 쓰레기들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먹으면 "역시!징징은 과학이야~!"
못먹으면 다음주에 또 반복
운이나빠서 먹으면 "이제 이빨 먹자 가즈아~~~~~~~"
이런식으로 끝이없고 그걸 본 시드안좋던 도적들도 감염되어 저런 쓰레기글이 번식까지 합니다.

이런 쓰레기 글들이 게시판의 3할이상 장악할경우 자신들의 잘못은 모르고 누군가 지적하면 문화니 어떠니 니가 뭔상관이니 오히려 게거품을 물고 달려듭니다

그렇게 되다보면
진짜 궁금한게 있어 물어보려던 도린이도
팁을 공유하려던 사람도
공략법을 정성껏 작성하던 사람들도 하나둘 게시판을 떠나게 됩니다. 어차피 정성껏 적고  물어봐도 호응도없고 아는사람도없고 칭찬해주는 사람도 없으니까요.

쓰레기가 쓰레기를 부르듯이
누군가 청소를하면 누군가 꽃을심고 다른이가 꽃에 어울리는 작은 나무도심게 되는것이 이런 게시판들의 순기능입니다. 판은 인벤이 짜도 결국 그걸 만들어 가는건 게시판 이용자들이니까요.

그 예는 멀리서 찾아보지 않아도 있습니다.
단일서버로는 사람이 가장 많은 1서버로크홀라 게시판을 가보셨나요? 현거래 게시판입니다.

징징글도 스토리가있고 정말 먹고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지면 오히려 재미있고 공감되어서 게시판에 도움이 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용없는 징징글은 쓰레기입니다.

누군가는 못본척해라. 신경쓰지마라. 니가뭔데 라고 할수있지만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원인을 찾거나 마스크를 쓸게아니고 숨을 쉬지말고, 길에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으면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라고 할게아니라 눈을 감고 다니는것이 옳은 해결방법 일까요?

혹시 남작마가 나올 확률처럼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집에있는 가장 단단하고 무거운 물체로 머리를 쎄게 내려치십시오.

분명 더 살기좋은 지구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