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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리시절 한을 플었습니다.

쵸코와플
댓글: 12 개
조회: 3090
추천: 23
2020-04-28 08:34:25
오리당시
몇안되는 호드 강섭
엘룬얼라에서 시작해

그눌숲부터 호드 만렙에게 썰려대는 통에
가덤은 밟아보지도 못하고

사람없는 곳을 찾아
실리더스 구석에서
눈물의 만렙을 찍었죠.
(그래도 너무 신났음 ㅎ)

힘들게 만렙은 찍었지만
화심은 커녕
인장도 만들줄 몰라 상층도 못가고

후문만 몇번 깨작대다
영혼의 약탈자 먹고
등착검이라 멋지다며 혼자 좋아했던
그 시절 ㅠㅠ

도적이라 인던면역에
와린이라 파티도 못모으니
할게 딱히 없어서

크롤칼을 먹고 그걸 팔아
천골마를 사겠다는 작지만 큰 꿈을 품고
가론의 흉가에서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아케도끼든 오크전사
전비든 언데도적에 벌벌떨며
열심히 사냥을 했지만

크롤칼은 못먹고
시나브로 쌓인 룬무늬 옷감을 팔아
천골 갈색마를 사고 혼자 감동했었어요ㅠㅠ

그렇게 오리를 접고 전역후
와창 인생을 살며
나름 한국 1위경쟁 공대생활도
잠시 해보고 점차 고인물이 되다가
대격변때 현타 심하게 와서 한섭접고
판다때 북미 잠깐하다 와우를 접었습니다.

그리고 수년이 지난뒤
클래식 출시했단 소식을 듣고
재미삼아 지인들과
추억팔이나 할겸 시작했습니다.

추억팔이로 시작한만큼
얼마나 하겠나 싶어
그냥 지인들 인던갈때 도움이 되고자
전사로 시작했고
덕분에 인던 레이드 탱노예 무지하게 했네요 ㅠㅠ

그렇게 전사로 할일이 끝나갈 무렵
오리시절 즐거웠지만 외로웠던 기억뿐인
도적을 슬금슬금 키워
결국 며칠전 만렙을 찍고
어제 화심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갈색 천골마도 사서
오리시절 그때 기분도 한껏냈죠

운이 좋아 밤그도 많이 먹고
후진 스펙이지만 딜도 열심히 했습니다

로그는 초파딱 이었지만
그냥 내내 즐거웠어요.

전사할때는  스트레스 받는게 많았는데
도적하니 그냥 기습 한방 한방 자체가 신났습니다.


오리시절 화심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부러웠는데
어제 정말 오리시절 향수가
팍 살아나고 그 시절 한을 조금이나마 풀었습니다.

이 맛에 클래식 하는 거겠죠 ㅎㅎ

Lv60 쵸코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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