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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와우 오리지널 종족 프리뷰 - 노움 편(**작성자 종족차별자)

아이콘 베디
댓글: 7 개
조회: 371
추천: 4
2026-10-16 17:08:41

재밌게 읽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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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와우에서 '노움'이라고 하면 보통 앙증맞은 춤, 통통 튀는 목소리, 그리고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코믹한 꼬맹이들을 떠올립니다. PvP에서는 덩치가 작아 클릭하기 짜증 나는 종족 1순위이기도 하죠.



(짤은 노움과 관계없습니다)


하지만 오리지널 스토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들은 아제로스 전체를 통틀어 가장 끔찍한 대재앙을 겪고도 단 한 번도 눈물을 흘리거나 절망하지 않은, 소름 돋을 정도로 강인한 멘탈의 소유자들입니다.


노움은 원래 던 모로의 깊은 산속에 아제로스 최고의 최첨단 기계 도시인 '놈리건(Gnomeregan)'을 짓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3차 대전쟁(워3)이 한창이던 무렵, 땅속 깊은 곳에서 흉포하고 원시적인 돌연변이 종족 트로그들이 놈리건으로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트로그, 오리지널 어디든 지하나 유적지를 가면 자주 만나게 됩니다)


수장인 겔빈 멕카토크는 도시를 지키기 위해 그의 절친한 조언자였던 텔마플러그의 건의를 받아들입니다. 바로 도시에 방사능 가스를 살포하여 트로그들을 몰살시키자는 극단적인 작전이었죠.


하지만 이는 텔마플러그의 끔찍한 배신이었습니다. 가스 밸브는 조작되어 있었고, 트로그들뿐만 아니라 노움 인구의 무려 80%가 방사능에 피폭되어 끔찍한 오염된 노움으로 변하거나 끔찍하게 몰살당하고 맙니다.





여기서 노움이라는 종족의 진정한 '간지'가 나옵니다.인구의 80%가 학살당하고 수백 년을 가꿔온 위대한 도시가 방사능 지옥이 되어가는 그 끔찍한 절체절명의 순간, 노움은 얼라이언스 동맹국들에게 단 한 번도 구조 요청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인간과 하이 엘프, 드워프 등은 불타는 군단과 스컬지라는 세계의 멸망에 맞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움들은 자신들의 사태 때문에 동맹들의 전력이 분산되어 아제로스 전체가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작은 기계공학자들은 스스로 도시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침묵 속에서 고립된 채 동족들이 죽어가는 것을 견뎌냈습니다.



(오염된 노움)


결국 살아남은 극소수의 생존자들은 놈리건을 포기하고,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영원한 혈맹인 드워프들의 수도 아이언포지로 피신합니다. 드워프들은 기꺼이 자신들의 도시 한구석을 내어주었고, 노움들은 그곳에 난민촌을 형성합니다.


  • 여행을 시작하면 가족과 고향을 방사능에 잃은 난민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노움 NPC들은 해맑습니다. 이들은 과거를 슬퍼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당장 눈앞의 고장 난 기계를 고치고 새로운 폭탄을 발명하는 데 집착합니다. 절망을 이성과 유쾌함으로 덮어버린, 어떤 의미에서는 광기 어린 모습입니다..(.....노움 도적은 진짜 미친놈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 (쪼랩 호드를 관찰하는 노움 도적)



  • 가장 작고 우스꽝스러운 외형을 가졌지만, 가장 거대한 비극을 묵묵히 이겨낸 자들.아제로스에서 가장 거대하고 단단한 강철의 심장을 품고 있는 종족, 그것이 바로 오리지널의 노움입니다.

  • Lv52 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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