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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음..그냥 가슴이 답답해서 하소연...

완소잭오닐
댓글: 7 개
조회: 218
2011-10-21 22:37:04

(음슴체 ㅈㅅ)

맨날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누구한테라도 이야기를 해야 좀 풀릴것 같아서...

일단 내 소개...

설 살고 나이는 37..연봉은 4천(명퇴당할일 없음)..집은 부모님이 아끼고 모으신돈으로 지은지 20년 넘고 허접해보이지만

설에 30평대 아파트 한채...차는 2천cc 새차 하나 뽑음...덕분에 현재 수중에 현금 천만원밖에 없슴..

(그렇다고 아주 개념없진 않음..은퇴 후에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어 연금으로 86만원 넣고 있음..예금적금도 하고)

 

나름 내 조건이 괜찮다 싶어서 지금껏 선이나 소개팅 보면 눈이 좀 높았음..(여자외모가 아니라 환경+성격)

 

34까진 별로 아무 생각 없다가 35되니 위기감 의식 느낌...

올해야 비로서 ㅅㅂ 조땠구나 생각듬..참 나도 나이만 쳐먹었지 철이 없음...;;

13년을 알고 지낸 여자가 있음...대딩때 3년정도 친하게 지내고 나머진 2년에 한번씩 띄엄띄엄 연락하던 얘였음..

올 여름에 생각해보니 이제껏 내가 소개팅 선에서 만난 여자는 모두 걔 기준으로 만난거였음...

못하면 안만나고..얼추 비슷하다 하면 계속 만났음...

 

연락을 했음...

다행히 만나줬음...잘되고 있고 서로 미래를 두고 이야기 하는 사이가 되었음..

11월정도에 프로포즈 하려고 계획...

걔가 직장선배들이랑 워크샾 가서 저녁에 놀고 있는데...

내가 그날 담날 집에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술을 쳐먹고 전화 받을때까지 계속 전화하는 개만행을 저지름..

(나 술마시면 이짓 친구들한테 존나 잘함..여자들은 술마시고 전화하면 안좋아한단 거 알고 여자한텐 잘안함.)

걔는 절라 직장선배들 앞에서 쪽팔림을 당했고(난 왜 전화받을 상황아니었는데 전화기 안꺼둔지 아직도 이해안됨)

일요일~지금까지 전화도 안받고 잘못했다고 보낸 문자도 씹음...

어찌 할 수가 없어서 이멜로 용서빌고 문자로 메일 보냈다고 하면 또 이멜은 확인함...

답장내용은 그전부터 자기를 사랑한다는 표현과 감동을 달라고 했는데 3달동안 전혀 그런모습 없다+술마시고 전화질해서

창피했단 내용...

 

담날 전화무시..문자무시해서 이멜 보냈다고 하니 또 이멜은 확인...이번엔 답장은 없음...

그래서 이번 주는 계속 낮근무라 힘들어서 담주 월욜 쉬는날이어서 광주 내려가서 집앞에까지 가서 무릎꿇고 용서를

빌어볼 생각인데....

 

연애경험 존나 빠삭한 사람들..이럴때 어떻게 해야 풀림???(솔까 일시적 화난건지..날 아예 염두에 두지 않는지 알 순 없지만)

지금 출근해서 잠자기 전까지 후회와 한숨으로 보냄..사는 것 같지가 않음..와우 계정 끊났는데 와우 할 맛도 안나서

계정도 못 넣고 있음...걔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음..

 

 

 

*한줄 요약*

 

술마시고 여자한테 진상부리지 말자..그냥 전화기 꺼놓고 술마시자..

 

Lv4 완소잭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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