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환 선수는 듀오 릭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선수들이 나 말고도 다들 잘해줘서 이겼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이전 경기에서 auswac의 성적이 좋지 않아 많은 팬들이 iramors+의 승리를 예상했던 것에 대해 "역배가 나올 거라 예상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iramors+를 만날 때, 상대 선수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긴장 없이 경기했다"고 덧붙이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03년생 막내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김진환은 뛰어난 컨디션을 자랑했다. "컨디션은 언제나 좋다"고 말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힘들었던 상대로는 김성수 선수를 꼽으며, "김성수 선수에게 킬을 많이 내줬다. 힘들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진환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응원해주신 분들이 적긴 하지만,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해서 꼭 이겨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