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챔피언십] 골든 라운드 접전 'FINF', 악마 잡으며 먼저 그랜드 파이널로

경기결과 | 강승진 기자 |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Day6 승자조 결승 경기에서 FINF가 악마를 꺾고 먼저 그랜드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악마는 게임을 3세트 초반까지 FINF를 몰아세웠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FINF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게임을 골든 라운드까지 끌고 가며 끝내 승자조 최종 생존자로서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듀오릭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는 블루의 FINF가 초반 라운드 시작마다 첫 킬을 이병화가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불리한 시작으로 3라운드를 내리 내준 악마는 경기 내내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준 곡동현이 중심을 잡으며 4, 5라운드를 뺏어내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에서는 에임이 살아난 김성진이 돋보였다. 첫 라운드에서 3킬을 따낸 김성진은 2라운드에서는 올킬 세이브를 막아내기도 했다. FINF는 스코어가 역전되자 다시 기세를 끌어올렸다. 꾸준하게 좋은 포지셔닝을 잡아나간 FINF는 키플레이어로 꼽힌 손태현의 활약이 더해졌다.

치열하게 펼쳐진 1세트 마지막 라운드. 악마가 급박한 상황에서 모든 FINF 선수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폭탄 해체에 실패했고 FINF가 첫 세트 포인트를 챙겼다.

2세트 3보급 창고는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준 악마 문학준이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손태현이 궂은 상황을 풀어내고 천건욱이 뒤를 받치며 라운드 스코어를 2:2로 맞추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라운드 문학준의 수비가 빛나며 전반전에서 악마가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서는 전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천건욱이 위기 상황마다 감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악마는 5:4까지 라운드 스코어를 따라잡혔지만, 마지막 라운드 FINF의 뒤를 잡으며 게임을 3세트까지 끌고갔다.

그랜드 파이널로 가는 승자전 결승 마지막 세트는 드래곤로드에서 펼쳐졌다. 곡동현은 1라운드부터 올킬 기회를 잡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FINF는 1라운드 단샷으로 기선을 제압하고자 했지만, 상대의 활약에 팀워크가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3라운드를 내준 후 빠르게 태세를 정비하며 2라운드를 챙겼다.

후반전은 악마가 계속 속도를 냈지만, 전반전 마지막 집중력을 다잡은 FINF도 끝까지 그 집중력을 놓치지 않으며 게임을 3세트 5:5까지 이어갔다. 팽팽한 경기의 마지막은 FINF 천건욱이 3킬을 챙기며 골든 라운드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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