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귀여운 포롱과..."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개 |
넷마블이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독일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공개했다. 넷마블네오 박기빈 기획팀장은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귀여운 포롱들과 함께 움직이는 집을 타고, 오염된 세상을 정화하며 나만의 보금자리를 가꾸어 나가는 감성 크래프팅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 넷마블네오 박기빈 기획팀장

이 게임의 핵심 컨셉은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즐거움'으로, 싸워서 승리하는 것이 아닌 '보살피고 되살리는 게임'을 지향한다. 박 팀장은 기존 크래프팅 게임이 생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세상과 우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환경'이라는 테마와 '감성'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더 많은 유저들이 크래프팅 장르의 매력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게임명 '블룸워커'는 '꽃을 피우며 걷는 자'라는 뜻으로, 움직이는 집이 내딛는 발걸음마다 정화된 땅에 새로운 생명과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상상하며 지어졌다. 플레이어는 희망을 걷게 만드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젝트 블룸워커'의 주요 플레이는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고 ▲오염된 자연을 정화하며 ▲자원으로 집을 꾸미거나 새로운 것을 제작하고 ▲동반자 '포롱'들과 교감하는 네 가지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여정 중 '와구아리' 같은 침입자나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모험도 포함되어 있다. 친구와 함께 집을 꾸미고 탐험하는 협동 플레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움직이는 집'은 유저가 실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크래프팅 게임에서 초반에 집터를 잘못 정하면 큰 스트레스가 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집과 함께 떠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박 팀장은 "데모 버전에서는 자동으로 움직였지만, 본 게임에서는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집을 꾸미는 시스템도 독특하다. 집의 크기를 무한정 키우는 대신 '마법의 문'을 통해 내부 공간을 확장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아기자기한 외형은 유지하면서도 내부에는 무한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게임 속 동료 '포롱'은 오염된 세계에서 만나는 요정 같은 동료이자 가족으로, 함께 생활하며 '와글와글 시끌벅적한 대가족'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움직이는 집에 사는 검은 고양이는 세상을 정화하는 신비로운 존재이며, 그에게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세계관은 아름다운 땅에 떨어진 유성으로 인해 오염이 시작되고, 이를 정화하는 특별한 능력의 '블룸워커'가 나타나는 이야기다. 플레이어는 '움직이는 정화의 집'과 함께 위대한 여정을 떠나는 희망의 중심에 선 존재다.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PC,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박 팀장은 "아직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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