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기업 삼성-넷마블, 독일에서 기술과 게임 시너지 선봬

포토뉴스 | 이두현, 김규만 기자 |



'게임스컴 2025'가 열리고 있는 독일 쾰른에서 삼성전자와 넷마블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쾰른 중심부의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를 진행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 현장은 삼성의 최신 기술과 넷마블의 기대 신작을 체험하려는 게이머들로 붐볐다.

이번 협업의 중심에는 넷마블의 신작 '몬길: STAR DIVE'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7',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가 있다.

'몬길: STAR DIVE'는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캐릭터 수집형 액션 RPG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 세계적인 서브컬처 게임들과 나란히 전시됐다.






▲ 폴더블폰 최적화를 마친 '몬길'



▲ 크게 보니까 좋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을 통해 '몬길: STAR DIVE'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었다. '갤럭시 Z 폴드7'은 펼쳤을 때 8.0형(203.1mm)의 대화면과 4.2mm의 얇은 두께, 215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 게임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높은 몰입감을 제공했으며, 뛰어난 휴대성과 조작 편의성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PC 체험존에서는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가 관람객들을 맞았다. 이번 협업은 기기 최적화를 진행하던 중 삼성전자가 게임스컴 공동 참가를 제안하며 성사됐다.



▲ 사진으로 담아내기 힘든 '오디세이 3D' 체험, 확실히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튀어나왔다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개발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당초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3D 전환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모든 장면에 깊이감을 수동으로 설정해야 하는 난관이 있었다. 개발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개발팀에 다수의 '오디세이 3D' 모니터를 지원하며 기술 협력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단순한 시연 빌드가 아닌 본 빌드용으로 정성껏 작업했다"며 "3D 모니터를 가진 분이라면 우리 게임이 압도적으로 제일 잘 맞는 콘텐츠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현장에서도 관람객들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터져 나오는 입체 효과에 놀라움을 표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현장을 찾은 많은 현지 관람객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전시장과 Dock2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왔다. 행사장에서는 게임 캐릭터 코스플레이어와 사진을 촬영하거나 미니게임에 참여해 '몬길: STAR DIVE' 관련 굿즈를 받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22일에는 삼성전자, 구글, 퀄컴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으며, 23일에는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모바일 게임 토너먼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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