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게임패스'도 콘텐츠 혜택으로

네이버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 XBOX의 게임 구독 서비스인 'PC 게임 패스'를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과거에도 XBOX 게임 패스 이용권을 제공했던 바 있다. 제한 기간 안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제공되었으며, 디지털 콘텐츠 혜택 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멤버십 혜택이 변경되면서, 기존에 제공되던 OTT 서비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네이버 웹툰, 시리즈 쿠키 49개' 외에도 'PC 게임 패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디지털 콘텐츠 혜택'은 월마다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유저들은, 디지털 콘텐츠 혜택 변경을 통해 XBOX에서 제공하는 PC 게임 패스를 동일한 사양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XBOX PC 게임 패스의 월 요금은 9,500 원으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요금인 4,900 원보다 약 두 배 가량 비싼 가격이다.

함께 선택할 수 있는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의 월 요금이 7,000 원, 네이버웹툰 쿠키 49개의 가격이 4,900 원 인 것을 감안하면, 디지털 콘텐츠 혜택 중 가장 뛰어난 경제성을 지닌 셈이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PC 게임 패스'를 선택한 경우, XBOX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계정과 XBOX 계정을 연동할 수 있으며, 계정 등록 현황은 사용 중인 PC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등록된 PC 게임 패스

한편, 'PC 게임 패스'는 콘솔을 사용하지 않고 PC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마련된 멤버십으로, PC, 콘솔, 클라우드 게임을 포함하는 타 멤버십에 비하면 플랫폼 제한이 존재하지만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 중이다. 'PC 게임 패스'는 출시와 동시에 등록되는 작품이 적지 않기에, 저렴한 지출로 다양한 게임을 즐기기 위한 구독 서비스로 각광받아왔다.